[Keqi] 미국에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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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만객기 ( Hit: 698 Vote: 116 )


Chicago와 California에 다녀왔다...
불과 몇 시간 있지는 못했지만...

군사지역이라는 이유로 촬영이 엄격히 제한된 녹사평 방공호를 지나...

Dragon Hill...

영어공부를 위해 미국으로 들어가는 우리 학생들과 '미군 선생님'...
브로커들의 'fuck the hell, bullshit'라는 말 속에 묻어나는 이 땅의 모습...

South Post 안에서 바라본 국립중앙박물관과 미군 헬기장...
새로 짓는다는 아파트 만이 모든 것의 문제는 아니다...


Main Post에서 바라본 UNC, CFC, USFK...
나 역시 육본에 있었으니 좋은 곳에서 편하게 있었다고는 하지만...
이곳에서 바라본 사람들과 공간은 분명 depressed될만큼 너무나 달랐다...

그래도 출장 때문에 왔을 때보다는 기분이 훨씬 좋았던 건...
좀더 여유롭게 그곳을 바라볼 수 있는 시선의 여유 때문이었겠지...

Harry Porter, and the Sorcerer's Stone...
1달러 50센트...

여자친구와 고어텍스를 함께 입고 있던 어느 미국인 남자 앞에서...
시험준비하고 있을 E가 생각나 잠시 마음이 좋지 않았다...


영화는 역시나 명불허전(名不虛傳)이었다...
자막이 없다는 점만 빼면... -_-;;;
그러나 어차피 미국 땅에 왔으니 그 정도는 감수해 주는 것이 좋겠지...

반지대왕도 나왔다 하니 나로서는 기쁘기 한량없고...

KATUSA만 나오면 반미주의자가 된다는 사람들...
그들을 이해하기는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이미 동경에서 충분히 보고 들은 바 있는 일이다...

몇 가지 마음의 결정을 하고 돌아왔다...
내게 단 한 가지의 마법이라도 있으면 참 좋겠지만...


본문 내용은 8,520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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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st Written: 11/06/1999 04:17:00
Last Modified: 03/16/2025 19:4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