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악창진]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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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모든 행사가 끝났다.

마지막 폐막선언을 끝내고 막바로 비가 오기 시작해서

뒷풀이고 삽질이고는 없었지만 그래도 깨끗한 마무리가

아니였던가 생각된다.

축제기간 10일동안 새벽 5시에 자빠져 잔게 6일이고, 나머지 4일은

2~3시쯤 잤나보다.

그 기간동안 매일 1시까지는 애들 연습하는거 관리, 감독 및 간식제공

(즉 매니저 -_-;;;)를 했었고, 낮타임에는 행사장 주변을 뛰어다니며

무대보수, 행사용 집기 운반, 가끔씩 행사진행, 행사 사회 -_-;;; 등등

온갖 잡일을 다 했었다.

뭐가 어떻게 돌아갔든, 드디어 행사는 끝났다.

짧지 않은 기간동안 함께했던 예총식구들 모두모두 수고 많았고

특히나 그 기간동안 안쓰러지고 열심히 일했던 나도 잘했다. -_-

이곳저곳에서 많은 사람들을 만났고, 또다시 인맥을 약간 넓혔다.

확실히 살아가면서 조금씩 아는 사람이 많아지는게 좋다.

특히나 이번에는 무용협회장님과 꽤 친해져서 군대가는 두달동안

꽤 많이 시달리게 생겼다. -_-;;;;

(이사람은...술친구 없다고 심심하면 전화한다. -_- 12시고 1시고.)

춤추는 후배들도 만났고, 무용하는 후배들도 만났다.

(어째서 나는 무용협회일만 왕창 한거냐! -_-;;;)

행사를 도와주기 위해서 왔던 사람들도 만나고, 행사를 뒤집어 엎으러

온 사람들도 만났다.

행사를 앞에서 도와주는 척하면서 뒤에서 무시무시하게 방해하던 공무원들

아마도 평생 잊지 못할 것이다.

크크..어제던가 사회볼때는 행사 중간에 시장이 들어오길래 그냥

개무시하고 사회봤다.

두 프로 끝나고 바로 나가버리더군.

행사를 무슨 정치쇼와 헷깔리는 공무원들..무지 싫다.

어쨌든, 오늘로 준비된 모든 행사를 마쳤다.

드디어 군에 가기전에 마지막 일이 끝났다.

이제는 쉬엄쉬엄 쉬어가도 누구도 무어라 하지 않겠다.

편안한 기분. relax...


본문 내용은 9,425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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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st Written: 11/06/1999 04:17:00
Last Modified: 02/27/2025 10:19: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