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e] 문제학생들과의 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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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기사과 ( Vote: 33 )

울학교는.. 연구부장이란 선생님 빼고는 다 너무너무 좋으시다..

담당선생님두 너무너무 잘 걸려서,..

딴 애들은 다 여자인데.. 나만 아주 착한 남자 선생님이시다..

너무너무 친절하게 대해 주신다..

히힛//

오늘부턴 선생님이 그 반 문제학생들과 면담을 해달라구 하셨다..

어젠 애들 일기장 검사하구 거기에 도움말 써주기를 해었지..

암튼... 오늘 한 명과 면담을 했는데..
(솔직히 말하면.,. 면담이 아니라.. 수다떨기..)

그래두.. 난 내 나름대로 도움이 되는 얘길 많이 해줬지..

걔두 담임 선생님께 하지 않았던 많은 얘길 나에게 해주었당.. 고맙게두..

록 음악을 하구 싶다길래.. 멋있다구.. 열씸히 하라구 했다..

잘한건감?

그래두.. 자기가 정말 하구 싶다면.. 열씸히 해보는게 중요하니까..

울 애들은.. 자신감이 없구.. 의욕이 없는 애들이 많다..

1달동안.. 가능한 한 많은 애들에게 용기를 불어넣어주구 싶당..

내일은 날라리랑 면담한당...--;

선생님 말씀을 들어봐선.. 일진정도 되는 듯..

나 겁먹구 이썽....흑....

가출했단당.. 근데.. 낼두 학교 안나올 가능성두 많다..

그래두

나랑 다르게 사는 애들을 보며...

많은 걸 느낀다.....

그 애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주구 싶당.......


참!! 우리의 이쁜 교생들은 잘 있당.. 소개링 빨리 해줘야 하는데..

우리 맨날 도시락 까먹구.. 쉬는 시간에 떡볶이 사다먹구..

고딩 시절로 돌아간 듯 하당...

종례시간엔 뒤에 앉은 반 애들이랑 떠들다 걸리기 까지 했당... 흑..

그래두.. 즐겁당...

교생일지 쓰는 일만 빼구... 다 즐겁다..

히힛...



==약간은 지쳐있는 사과가==


본문 내용은 9,468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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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st Written: 11/06/1999 04:17:00
Last Modified: 02/27/2025 10:19: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