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 선] 용준오빠 복학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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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얀풍선 ( Vote: 54 )

얼마전 피씨실에서 통신 하다가 누가 갑자기 방갑게 인사를 하던데

정말 깜짝 놀랬다

2년만에 보는 얼굴이 아닌가

4우러 3일에 제대한다구

말년휴가 나와서 수강신청을 하더구만

근데 세상이 바껴서 적응이 안된다구 수강신청 어떻게 하냐구...

쿡...용준오빠 정말 그대루다

넘 신기하다 아는 사람들이 돌아오고 있다는게

하긴 내 친구는 벌써 제대했으니까...

내가 알던 사람들이...

어늘날 갑자기 국군아저씨가 되더니만

이제는 예비역이 되어버리는군

그만큼 나두 나이를 먹는다는 것이구

또한 그만큼 나구 세상을 알아간다는 것이겠지

근데 아직두 세상에는...내가 모르는 너무나 많은 일들이 있는 것 같다

지금두..그 중 하나를 겪고 있는가보다

이렇게 변해가는 모습들이 슬프기도 하구

안타깝기도 하구

요즘은 정말 머리도 가슴도 텅 비어버린 느낌이다




본문 내용은 9,485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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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st Written: 11/06/1999 04:17:00
Last Modified: 02/27/2025 10:19: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