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94] 학부제 이야기 (1)

성명  
   오만객기 ( Vote: 29 )


언제부터인지도 모른다...
왜 시작했는지도 모른다...
무엇을 뜻하는 지도 모른다...

다만...

우리가 그 곳에 당도했을 때,
이미 그것은 시작되었다...

그리고...

그것은 우리의 삶을 완전히 뒤바꿔놓았다...


4학기만에 '전공' 하나를 수료할 수 있다...
과대란 이름 대신 '반장'이란 고딩틱한 이름이 쓰이고...
같은 반 아이끼리도 전공은 천차만별이라 얼굴 한 번 보기 힘들다...
무슨 일 하나 하려면 여기 갔다, 저기 갔다...
좋은 전공을 얻기 위해서라면 무슨 일이든 서슴지 않는다...

문과대학, 혹은 인문대학...
순수학문의 산실에 등장한 학부제 덕분에...
순수 학문은 죽었다고 난리다...

많은 이들이 학부제를 없애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하지만...


거창한 시도는 아니다...
다만...

그동안 다른 이들이...
학부제가 어떻고, 그 기만성이 저떻고...
그런 이야기를 하는데 초점을 맞추었다면...

나는 내가 학부생으로 생활하는 가운데서...
보고, 듣고, 겪었던 이야기를 쓰려는 거다...

판단은 독자가 할 것이고...
나는 있는 그대로를 보여주면 그 뿐이니까...



본문 내용은 9,614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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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st Written: 11/06/1999 04: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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