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94] 학교모델, 향수, 그리고... 성명 오만객기 ( 1998-11-07 15:08:00 Vote: 34 ) 우연히 청소를 하다가 꺼낸 '성대로 가는 길' 96년 겨울호... 참 얼굴이 맑고 티없어보인다... 지금의 얼굴을 본다... 세상에 찌들려버린, 그 속에서 썩어버린 얼굴... 어제 우연히 술자리에서 내 얼굴 얘기가 나왔고... 혹자는 나에게 그것이 내가 고생한 탓이라던데... 내가 고생을 한 것이었던가? 향수도 쓸 수가 없고... 남성용 화장수 대신 베이비 스킨만을 써야 하는 나의 비극... 얼마 전에 집에서 그러더군... 사내냄새가 나니 담배 필 생각은 아예 하지 말라구... 날 너무 혹사시켰다는 생각을 하니 왜 그리도 슬프던지... 이제 올해의 주말도 이번을 빼면 모두 7번... 두 달도 채 남지 않은 올해를 치르면... 얼마간의 휴식이 있은 뒤 난 '서비스업'에 종사하겠군... 이제는 나를 위해 시간을 쓰고 싶은데... 단 얼마만이라도 원없이 쉬고 싶은데... 모두들 떠나버리고... 삶에 바쁘니... 이들에 얽힌 추억을 회상하는 것만으로 만족하는 길밖엔... 내년 1월1일 부터는 내게 주어진 '특별한 휴가'라고 생각해야지... /Keqi/ 본문 내용은 9,623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Post: https://achor.net/board/skk96/13166 Trackback: https://achor.net/tb/skk96/13166 👍 ❤ ✔ 😊 😢 Please log in first to leave a comment. Tag 각 Tag는 , 로 구분하여 주십시오. 14308 754 145 No 분류 파일 제목 성명 작성일 *공지 [Keqi] 성통회 96방 게시판 Keqi 2007/01/30 11572 [GA94] 친정 상실... 오만객기 1998/10/26 11571 [GA94] 크리스마스 이브의 프로젝트... 오만객기 1998/12/24 11570 [GA94] 크리스마스 카드... 오만객기 1998/12/25 11569 [GA94] 크리스마스의 오후... 오만객기 1998/12/25 11568 [GA94] 통신 1주년... 오만객기 1997/10/07 11567 [GA94] 파워게임... 오만객기 1998/12/02 11566 [GA94] 편집증... 오만객기 1997/12/07 11565 [GA94] 프로젝트... 오만객기 1998/12/31 11564 [GA94] 하하하... 오만객기 1997/09/25 11563 [GA94] 학교 이야기... 오만객기 1997/10/17 11562 [GA94] 학교모델, 향수, 그리고... 오만객기 1998/11/07 11561 [GA94] 학교에서... 오만객기 1997/11/07 11560 [GA94] 학부제 공청회 오만객기 1998/11/11 11559 [GA94] 학부제 이야기 (1) 오만객기 1998/11/16 11558 [GA94] 학부제 이야기 (2) 오만객기 1998/11/16 11557 [GA94] 학부제 이야기 (3) 오만객기 1998/11/16 11556 [GA94] 학부제 이야기 (4) 오만객기 1998/11/16 11555 [GA94] 학부제 이야기 (5) 오만객기 1998/11/16 11554 [GA94] 학부제 이야기 (6) 오만객기 1998/11/16 141 142 143 144 145 146 147 148 149 150 제목성명본문분류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