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니^^] 유아틱한 편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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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혹 친구놈덜이...괴롭다 이럼시롱..술마시면...

속으로 이렇게 생각하고는 했었는데...

'짜샤. 맨정신으로도 안되는 일이 술마신다고 해결되냐..'라고...

그런데..요즘은 가끔...정말 간절히(이게 가장 정확한 표현같네..)

술을 마시고 싶을 때가 있다.

(하다못해 혼자서라도...)

취해서 정신 못차릴 만큼은 아니고...

그냥 기분이 살짝 오르는...

누군가를 붙잡고 막 떠들고 싶어질 정도로만..말야..,

그런데..아쉽게도...

내겐 그럴 용기도...그럴 여유도...

더욱 비참하지만 그럴 친구놈도...없는 것 같다.

어느새 모두들 뿔뿔이 흩어져서는...

각기 자기 일에 힘겨워 하는데...

(솔직히..다 군대가서 아직 사회엔 몇명 없다..-_-;;)

나혼자 이러쿵 저러쿵 함시롱..부르기도 미안하고..

헐...

오늘도 정말 딱..맥주 한 잔만 하고 싶었는데..

유난히 별이 밝아 보이는 밤이다.

금 모두 즐거운 하루..


본문 내용은 9,640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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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st Written: 11/06/1999 04:17:00
Last Modified: 02/27/2025 10:19: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