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 새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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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이 흐르고, 혼자인 새벽.
나는 무엇을 기다리고 있는걸까 생각해봅니다.

수학여행 가서 흔들바위를 흔들어봤어요.
벌써 4년이나 된건가요?

왜 흔들바위는 흔들리기만 하고, 떨어지지 않는걸까요?

아주 오랜만에 친구랑 전화를 했습니다.
그 친구는 나와 연락이 끊어졌다고 생각했다고 하더군요.
친구의 목소리에서 안정감이 묻어나왔습니다.
친구는 절대로 흔들리지 않을 것입니다.
느낌에 그 애는 아주 좋은 사람을 만나고 있는듯 했습니다.
그 애가 예전과는 조금 다르게. 아주 좋게 달라진듯 했습니다.

습기때문에 불쾌지수가 아주 높은 날.
지하철에서 음악을 들으며 가다가
자신도 모르게 큰 목소리로.
이렇게 끈끈한데, 내가 손 잡으면 네가 싫겠지?
하고 말하는 남자는 좋은 남자 맞나요?

친구는 좀 답답하다고 했지만,
그 애의 목소리에 묻어나오는 나른한 행복을
나는 느낄 수 있을것만 같았습니다.

친구야. 좋겠다아.



본문 내용은 9,673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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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st Written: 11/06/1999 04:17:00
Last Modified: 02/27/2025 10:19: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