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 가장 무서운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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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또 기분이 안 좋았다.
그래서 뚱~ 했다.

나중에 친구와 전화를 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는데
이런 얘기를 했다.

너 또 나중에 후회하지 말고, 잘 해.

그말을 듣는 순간 정말 나는 너무너무 두려워졌다.
너무 두려운 말이었다.

나중에 후회하지 말고, 잘해.

오늘처럼 이 말이 무섭게 느껴지기는 처음이었다.

온갖 자기 학대를 하고픈 만큼 그런 기분이다.

수업 시간에 친구가 문득 이런 종이를 내밀었다.

힘들때 나는 ( ) 한다.
거기에 나는 이렇게 적었다.

스스로를 위로하고, 고양한다.

지금이 바로 그때라고 생각한다.


본문 내용은 9,810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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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st Written: 11/06/1999 04:17:00
Last Modified: 02/27/2025 10:19: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