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 하나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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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같이 여행갔던. 아니지 엄밀히 말해서
여행가서 만났던 언니에게서 전화가 왔다.

구런데! 온니가 결혼을 하신다는거다. 오옹.
만난지는 얼마안된 사람이지만 좋은 사람인가보다.
아버지 친구분의 아들. 이라고 하셨다.

냠. 하나둘씩 가는구나. 아희야.

멀어서 참석할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최선을 다해 달려가야겠다.

암튼 잘된 일이라고 축하드렸다.

하나둘씩 들려오는 결혼소식.
예전엔 나는 졸업하자마자 당장 결혼할거라고
이야기하고 다녔었는데..

이젠 그러고 싶지도 않고. 그러지도 않을것이다.
(이렇게 말하는 아이들이 일찍 결혼한다는데. 룰루루~)

매니져 온니의 말씀에 의하면.
나의 배우자는 태연하고 대범한 사람. 이라는데.
흐음.....

오늘은 왠지 미래는 생각하고 싶지 않다.
다만 지금의 시간을 잡고 놓고싶지 않을뿐이다.



본문 내용은 9,855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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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st Written: 11/06/1999 04:17:00
Last Modified: 02/27/2025 10:19: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