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 오랜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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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오랜만에 술을 마셔본것 같아요.
요즘 늘 술을 마셔도 기분이 별로 안 좋고
마시는것 같지 않았거든요.

아마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술을 마셔서 그런가봐요.
작년에 내가 술을 가르쳤던(-.-) 모양은 이제 애주가가 되었답니다.
오우. 하늘이시여. 저를 용서하소서.

많은 사람들이 나를 지켜보고 있음이 느껴져요.
그것이 어떤 이유이건간에 말이예요.
그리고 나에게 많은 것들을 바라고 있어요.
그리고 나 역시 나에게 많은 것들을 바라고 있지요.
바라는게 무언지 안다는 것과 바라는대로 살아간다는 것은
다른거예요. 그치요?

나는 그들이 바라는게 무언지를 알면서도
그렇게 살아줄 수는 없거든요.
그렇지만 유감스럽게 나는 내가 나에게 무엇을
바라고 있는건지조차 모르겠어요.

오늘 나는 많은 속상한 모습들을 보고 말았어요.
내 소중한 사람들에게서도 그리고 나에게서도.

힘을 내야해요.
그렇지만 이제 나는 서서히 지쳐가나봐요.
아직은 이래서는 안 되는데 말이예요.


나는 약속을 했단말이예요.

바보같이 난 늘 끝을 보고말아요.
아직 그럴 자신도 없으면서.
나는 무척이나 불만스러운가봐요.

내자신이 너무나도 작게 느껴져요.



본문 내용은 9,931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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