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상] 처음들어본 야간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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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전에는 야간수업이 없다..

명륜캠에서만 누리는 특권(?)인 것이다

난 성대생으로써 그 특권(?)을 누려보기 위해..

지난 월요일날 야간을 들으러 갔다...

월요일은 아무 수업도 없는날이라..

난 집에서 4시에 떠났다..

(잠에서 일어난건 2시였다..-_-오후두시..)

맨날 훈련받으러 가는 곳이지만..

강의실은 처음이라 무지하게 헤메면서

드디어 31709 강의실에 도착할수 있었다..

들어가니 다섯시 사십분,.

와..좀 빨리 도착했넹..흘흘....

수업받기는 좀 이른시간인데도...

강의실에는 꽤 많은 학생들이 책을보구 있었다..

"와아아,.야간학생들은 정말 공부 열시미 하는구나.."

난 새삼 놀라며 앞으로 배울 철학개론에 관해 체크해보구 있었다..

드뎌 수업시간 6시!~!!

난 잔뜩 긴장을 하면서 읽던책을 덥구..

수업준비를 했다..

근데..놀라운 일이 벌어졌던 거시여따..-_-

강의실에 있던 사람들이 다 빠져나가는거시여따..

난 놀란 눈을 움켜잡으며...

뭔가 잘못된일 아닌가.하며 숨조이고 있는데..

왠 허름한 옷차림의 아저씨가 들어오는거다...

난 교수인가? 하며 다시 자리로 가 앉는데..

그 아저씨도 자리로 가서 앉는거시여따...

둘이서 그렇게 조용히 갈구기를 오분..

사람들이 하나둘씩 들어오기 시작했다...

다시 오분이 지나고...

이미 시계는 여섯시 삽일분을 가리키고 있었다...

갑자기 왠 넥타이맨 아저씨가 단상으로 걸어나왔다..

난 교수였구나!! 하며 다시 긴장하는데..

그 교수인듯 보이는 아저씨가...

칠판만 지우더니 다시 책상에 가 앉는다....-.-

여섯시 십사분..

드뎌 학생들에 비해 엣되보이는(?) 학생같은 교수 등장..-.-;

난 지각에 대해 사과라도 하는줄 알았다...

근데 교수님 입에서 나온말씀 한마디...

"에...오분만 쉴까요?? 자 오분후에 봅시다~"

쿵..

왠지 이학기는 장학금 탈거같은 예감이 든다..-.-

내일도 야간들었는데..

차라리 주간으로 들을걸..흑흑...

그나저나 내일도 두세시쯤 일어날거 같군.-.-

여섯시까지 뭐하지???????????/

시간표 바꿔야겠다..-.-



본문 내용은 10,051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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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st Written: 11/06/1999 04: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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