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지 좋은일이 생길것 같은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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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즈검성 ( Hit: 3925 Vote: 9 )

오늘은 평소 내리던 정류장을 하나 더 지나서 내렸다.

그런대 이게 왠일인가 계단을 오르는대 왠 아가씨 하나가 핫팬츠 차림에 가터벨트까지

심상치 않은 옷차림에 놀라며 버스를 타는대 같은 버스를 탔고

또 내리는곳도 같았고 내린후 가는 방향까지.....

뭔가 운명같은것을 느끼며 나도 모르게 최면에라도 걸린것처럼 멍한 상태에서

그 가터벨트를 따라 터벅터벅 걸어갔다.

한참을 걷다가 문득 정신을 차려보니 '이룬 상~~'

집을 한참 지나쳐버렸다.

다시 발걸음을 돌려 집으로 향했지만 내일은 뭔가 좋은일이 생길거 같다.

므훗~~ V^o^V

본문 내용은 7,218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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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hor
어느 사보에나 나올 법한 꽁트 같아서 유쾌했다. 부디 내일은 좋은 일이 생기길 바란다.
다만 우리의 고전소설 속에 나오는 처녀귀신이나 구미호 등 빼어난 외모를 바탕으로 남성을 현혹시키는 이들은 결국 그 남성을 오직 희생양으로밖에 보지 않는다는 것을 주지하여야 할 것이다.
너는 미인을 경계하라. 미인은 내가 맡으마. 넘겨~ --;

 2005-05-25 00:11:29    
어머 즈어질~!

 2005-05-27 09:27:10    
baggahosi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웃기다

 2005-05-28 23:26:24    
헤라
'') "가터벨트살짝올려 / 가터벨트살짝내려"라는 커플 아디를 만든 것이 누구였더라 -_-;;
그나저나 가터벨트는 속옷인데, 그걸 겉옷처럼 입구다니기도 하나?
망측해라 +_+(보고싶다는 뜻)

 2005-06-07 15:5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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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st Written: 11/11/2003 07:58:02
Last Modified: 08/23/2021 11:4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