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스텝의 성격은 후방, 또는 후방측부에서 성공하는 가장 뷁스러운 기술이지요.(아주 희박하게 정면에서도 성공한다...)
부비백의 사용법은 이렇습니다.
(나) =☆= (적) 서로 이렇게 투닥거리면서 싸울동안
(나) =☆= (적)* 이렇게 적의 뒷꿈치를 찍어줍니다. 그러면 싸우던 내 케릭은 적을 향해 엉기겠죠?
((나,적)) 부비적~~느끼~~~ 하게 서로 몸을 문대는 순간... 백스텝을 질러주는 겁니다.
이론은 이렇습니다. 즉 시스템을 악용(?)한 것인데... 서로 엉겨서 몸을 부비적 거리는 동안 시스템상 케릭터의 좌표는 그래픽과 달리 이미 상대의 후방으로 이동해 있습니다.
그 증거로 부비적거리다가 내가 적의 뒷통수쪽으로 확~~ 고속이동을 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즉, 좌표변경을 그래픽상으로 출력하면서 부비적으로 멈춰있는 그래픽을 빠르게 움직여주는 것이지요.
이것을 응용하여 정면에서도 백스텝을 쓰고자 하는것이 부비백입니다.
그러면 방어법은 없느냐...
부비백에서 유일한 방어법은 평타공격입니다. 부비백은 그 성격이 시스템을 응용한 것이라서 결국 이런 꼴입니다.
그래픽상 : ((나,적)) 부비적 부비적~ 느끼~~
시스템상 : <-(적) (나)-> 서로 뒤통수를 댄 상태
그렇기 때문에 상대가 공격을 하다가 갑자기 자신을 향해 달려들면 즉각 평타공격으로 응수하는것이 가장 효율적인 방법입니다.
글라디에이터분들께서는 기를 모으다가 상대가 백스텝 시전하려는 징후가 보이면 즉각 시선변경을 합니다. 아니면 기모으는 것을 중단하고 평타공격을 하기도 하지요. 아니면... 미리 둔기스턴을 지르고 나서 여유로히 기를 모으는 약삭빠른(?) 글라분도 있구요.
2. 뱅글샷
소위 45도샷, 90도샷의 통합형입니다. 일단 단검의 특징이 상대의 헛점을 노리는 기술이기 때문에 정면보다는 측면이, 측면보다는 후방이 성공확률이 높습니다.
이것을 이용하여 상대방을 뱅뱅 돌면서 단검스킬을 넣는 겁니다. 물론 이 뱅글샷은 45도샷, 90도샷의 통합이지만 상대방이 평타공격을 시도할때 의외로 성공률이 좋습니다. 그 이유는 아무래도 검후샷의 성격이 많이 내포되어서 그런것 같습니다.
여기에 저는 뱅글-부비샷이란 것도 생각하고 연습중입니다. 상대방을 돌면서 빠르게 부비백 형식으로 달라붙으며 단검스킬을 쓰는 것이지요. 부비백 형식의 데들리블로우 역시 엄청난 성공률을 보입니다. 이에 착안하여 해보았는데 성공률이 상당하더군요.
3. 검후샷
단검 성격을 가장 확실히 검증해주는 기술. 상대방이 공격을 한 연후 그 다음 공격을 위한 무빙타이밍때 무협에서는 헛점이라고 보르지요. 무림고수들은 상대방의 공격을 회피하다가 공격이 끊어진 후 재빨리 혈도를 찍어서 마비시키는 것을 보이지요... 이런 형식입니다.
검후샷은 상대방이 평타공격, 혹은 스킬공격 시전 중간때, 또는 끝날때 스킬을 날려주는 것으로 단검 vs 단검 대결때 가장 많이 보이는 기술입니다... 거의 단검전은 스킬 먼저 지른쪽이 진다는 속설이 돌정도로 눈치전이죠... 그게 바로 검후샷 때문에 생긴 말입니다.
물론 이 타이밍은 정확하지 않지만 성공률이 높습니다. 그 타이밍을 잘 잡는것이 승부의 지름길이지요.
4. 이속봉쇄
플레인, 어비스의 장기를 살린 가장 얍삽한 방법;;; 특히 플레인은 스프린트2 찍으면 결장 최강이속을 보이지요. (실버랑 함께...) 시작할때 운을 건 스턴샷을 날리고 이것이 성공하면 즉각 축마프리징, 축마인탱글을 시도합니다...
프리징의 성공률도 높은 편이더군요. 다만... 플레인이 이속봉쇄에 더 능하다는 점은... 일단 프리징은 효력2입니다. 그리고 인탱이는 효력3이고요. 즉, 인탱이가 상대방의 이속을 제일 높게 봉쇄합니다. 게다가 어비스는 자체윈드가 없습니다만... 플레인은 자체윈드2까지 있으니... 일단 인탱이 걸리면 궁수케릭이 아닌 이상... 70%는 진다고 보면 됩니다...;;;
특히 글라디, 타일런트의 경우 장풍이 있다고 하는데... 실버나 플레인의 정탄활질과 글라디 타일런트의 장풍... 엠소모, 쿨타임, 누적되는 크리티컬 & 평타 데미지 등등을 모두 비교해 보면,... 어느쪽이 월등할까요?
저같은 경우... 실버의 크챈1만으로도 크리 작살나게 잘터지도록 아픈데... 플레인의 크챈3이면 크리 진짜 잘나오더군요. 이것으로 워로드 잡고...(워로드한테서 반칙이라는 소리 들음...), 글라디도 피 죄다 박살내고 막판에 얼터 엠, 블리드 엠(옵션) 남긴 상태서 평타전으로 글라전에서도 톡톡히 덕좀 보았습니다...(물론 글라는 라이온하트때문에 스턴 안걸려서 시작부터 그냥 인탱이 날렸습니다)
5. 스턴 & 블리드
이것은 글라디에이터를 제외한 스턴내성이 없는 직업군에게 좋은 기술입니다. 물론 플레인의 경우는 인탱이까지 거니까 더 좋지요. 원래 이것은 필수입니다...
상대방에게 스턴을 걸고(스턴샷 렙3이라서 케릭레벨빨이 되야합니다...) 이속하락 걸수있음 걸고 블리드 - 백스텝 - 데들리 후 활질 들어가는 겁니다. 물론 트레져같은 경우 스턴이 성공하면 바로 블리드를 건 후 선제스킬을 시도할 수 있죠. (트레져사전에 무빙샷은 없다...)
하지만 스턴내성이 없는 직업군과 대결을 할때도 대부분 사람들은 스턴샷을 잘 안쓰더군요. 물론 안걸리는것은 저도 인정합니다만... 어차피 확률플레이 단검에게 그정도 확률 거는 재미도 있잖습니까... 스턴내성이 없는 케릭터에게는 한번쯤 시도해 보면 좋습니다. 초반스턴의 성공이 승패의 40%를 좌우한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입니다. (초반 피 작살내는 것으로 우위에 오를 수 있죠)
물론 이 기술은 자신보다 레벨 높은 케릭터와 대전할때는 비추입니다.. 그 엠으로 차라리 블리드 걸거나 데들리 한번 지르는 편이 더 좋습니다... ㅡㅅ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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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게 한번 가보았더니 단검, 특히 울 플레인으로 언플러들이 재미좀 보더군요...
쩝...
솔직히 우리는 하향 당할만큼 하향당했구... PvP도 최하위구... 하지만 여차하면 PvP 최상위권으로 치고오를 수도 있는 잠재력 좋은 케릭입니다. 언플러들이 뭐라구 씨불거래도... 엔씨가 언플러들 말 듣고
"어~ 그렇지... 과연... 다음 업데이트때 그리 해줄게"
이럴까요? 그냥 우리는 묵묵히 비셔스를 키고 데들리를 날리면서 평원을 달리고 모험하는 낭만적인 케릭터 플레인워커입니다.
[Stonecold] 님이 정리하신 상기의 다섯 가지 스킬 컨트롤은 어비스로서 반드시 갖춰야할 부분이라고 보여집니다. 아주 잘 정리해 주셨네요. 이 다섯 가지 스킬 컨트롤은 기본으로 익히신 후에 각 직업에 맞게 적절한 전략 속에서 승부하신다면 높은 결장 승률을 보장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부비백 정도는 다들 쓰고 계실테고, 2번에 뱅글샷이라고 명칭 다신 컨트롤은 저 역시도 그 효력을 체감하고 있습니다. 컨트롤 하시는 어비스 분들 중에서도 그 움직임이 크신 분들이 계신데 그것보단 저 뱅글샷처럼 컨트롤 하시는 게 효과적이라고 봅니다.
이속봉쇄 방법 역시 상대방이 다소간 짜증을 낼 수는 있겠지만 결장 1:1에서는 상대에 따라 아주 큰 효과는 내는 방법이 되겠고, [Stonecold] 님이 플레인워커셔서 활질을 하셨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어비스라면 이속봉쇄 이후 마공과 찌르고 빠지는 방법이 더욱 좋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검후샷은 사실상 급박한 상황에서 컨트롤 하기 어려운 부분이 되기에 인식만 하고 있는 정도가 좋을 듯 합니다. 검후샷의 타이밍만을 노리다간 오히려 스킬 타이밍을 놓쳐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식하고 그렇게 하려고 노력은 하되 꼭 검후샷 타이밍에 시전하겠다는 생각은 갖지 않는 게 현명할 것입니다.
마지막 스턴&블리드 방식은 Con이 낮은 상대, 다엘메이지 출신들이 최고고, 렙차이가 클수록 효과가 있습니다. 그러나 어비스의 스턴샷에 그리 큰 희망을 걸고 있는 건 위험한 발상이 됩니다. 어세신 시절에 배운 게 다인 어비스의 스턴샷은 참으로 실패를 많이 합니다. 다만 어떤 극단적인 순간에 마지막 한 줄기 빛으로 활용하실 수는 있으리라 봅니다. 이를테면 위자드와의 경기에서 초반 스턴샷이 운좋게 들어간다면 승리는 보장 받겠고, 그렇지 않고 실패한다면 스턴샷 시전시간 동안 가공할 마법데미지를 이미 얻어맞게 되어 오히려 커다란 손해가 되겠지요. 그러나 스턴&블리드 전략을 알고 상황에 따라 쓸 수 있는 것과 전혀 고려치 않고 있는 것은 큰 차이를 내리라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