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작성자  
   피리아 ( Hit: 1668 Vote: 99 )

아랫분의 글을 읽다가...나도 한자 끄적여.
아마도 이모든 시초는 나로인해 일어난것이라는 책임감아닌 책임감을 느끼며..ㅡ.ㅡ

사랑은 영원하지 않아.
아니 영원하지만 변해.
죽을때까지 사랑한다? 그래 그럴수 있지만 그 감정의 모양은 분명히 변한다.
의학적으로..
사랑은 호르몬작용에 의해서 일어나는 감정변화인데 이 주기가 길어야 2년이라 하지.
즉 사랑의 감정은 길어야 2년이라는거야
사랑의 감정이 뭘까?
가슴이 뛰고
생각만하면 웃음이 나고
아드레날린의 분비가 왕성해지는..그런것들
길어야 2년..
그럼 2년후엔 어떻게 될까.?
더이상 그사람을 봐도 설레진 않아.
더이상 긴장되지도 않고..
더이상은 혼자고민하지도 않아
봐도 무덤덤할때도 있고..
꾸며도 별로 근사해보이지도 않아.
지저분해도 싫지않고..
가끔은 귀찮기도 하며..보고싶기도해.

나역시 영원한 사랑은 있다고 믿는사람이고...영원한 사랑을 하고싶은 사람이야.
사랑은 한사람이면 족하고..이왕이면 세상끝날까지 가고싶어

사랑이니..사랑이 아니니.....분류짓는 경계는 쉽지 않다고 생각해.

오히려..우리가 정이라고 부르는것이..
사랑의 연장이라고 말하는것이 더 낫다고 생각해.
아니면 사랑이 정이라는 부분까지 포함하는 광대한 감정이라고 정의해도 좋겠고..

정을 사랑과 별개로 생각할수 없다고..나는 생각한다.


본문 내용은 8,378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Post: https://achor.net/board/freeboard/3869
Trackback: https://achor.net/tb/freeboard/3869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LINE it! 밴드공유 Naver Blog Share Button
ggoob
사랑과 정. 이게 어떻게 별게 일수 있겠어요. 제가 이상한게 아니죠? ^^;

 2002-04-30 22:02:45    
piria
그럼요..ㅡㅁㅡ 그게 지극히 정상적인 생각이죠..

 2002-05-01 10:44:29    
achor
이견 없어. 다만 나는 아직 어리고 유치해서 네가 버린 영원한 사랑에 대한 환상을 아직 갖고 있을 뿐이란다. 물론 생각이 변하지 않는 한 나는 여전히 하나의 영원한 사랑을 갈망할 거야.

 2002-05-02 20:06:47    
Please log in first to leave a comment.


Tag


 4383   220   2
번호
분류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추천
4363        Re 2: ^^잘 지내고 있는 것 같구나.. 헌이 2000/07/02142166
4362    --;; [1] 해바라기 2002/07/1641
4361잡담   음.... [3] 해바라기 2002/08/07121
4360호소   코인 [1] 하선우 2002/08/152624135
4359    세상에.. [1] 하바내라 2009/05/286560436
4358    으잉ㅠ [1] 하데츠 2002/11/20232197
4357    사랑은.. [3] 피리아 2002/04/30166899
4356영상   루이스 피구의 아내 [2] 피구 2002/07/033597134
4355    단,,10원의 투자도없이 한달에 498만원을??? [3] 포유러브 2001/12/111680103
4354    닉네임이 페이저 거든요. 페이저 2000/09/01133357
4353    닉네임 페이저입니다. 페이저 2000/09/02133071
4352    --;; 페이저 2000/09/04136563
4351    향기. 페이저 2000/09/08149572
4350      Re 1: 걱정마여~~~~-.-;; 파출부-_-V 2000/08/08124023
4349잡담   불청객입니다..T_T 토토로 2000/04/13146480
4348    비 오는 날을 기다렸는데 오늘 비는.. 토마토 2000/06/30131391
4347      Re 1: 토마토 토마토 2000/07/1497334
4346    우리 지금 머하는지 아냐 ? 태교와춘장 2001/06/202145113
4345    [광고] 투시카메라보다~ 심한 투시안경(x-ray) 탄생 [4] 타락천사 2001/11/294431122
4344    안녕하세요 코난 2001/05/22153865
    1  2  3  4  5  6  7  8  9  10     

  당신의 추억

ID  

  그날의 추억

Date  

First Written: 11/06/1999 04:17:00
Last Modified: 03/16/2025 19:39: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