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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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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
ggoob
| ( Vote: 1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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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단락씩 요약/정리하지 않아도
그냥 주저리 주저리 떠드는것만으로도
난 뭔가 홀가분한 느낌을 받을만큼,
얘기하는걸 좋아해.
전형적인 아줌마 인가봐.-_-
뉴스나, 신문을 통해서 세상을 보기보단,
친구들을 만나거나, 시내를 걸으면서 느껴지는
삶의 다양한 냄새를 좋아해.
가령, 노숙자 냄새같은.-_-
외식을 참 좋아했었는데,
지금은 돈이 아깝다는 생각이먼저 들고,
인형을 참 좋아했는데,
이제는 괜한 자리만 차지한다는 생각도 들어.
어쩌면 새삼스럽지만,
어제, 이태리식 치즈 돈까스.를
먹고 있는 내 모습에서 어색함을 느껴버렸어.
아직은 그래도 25을 넘기지는 않은
좋다면 또 한창 좋은 나이인데,
이게 왠 궁상일까? -_-
난 저축보다는 소비를 하는 타입이라서,
더더군다나, 지금 이 나이에는 더욱 소비욕이 강하기에
아끼면서 절약하면서 살긴 싫은데,
언제부터인가 조금씩 생활에 무덩나고 있는것 같아.
나에게서,
정갈하고, 단정한, 그리고
후광이 비추는 아름다운 모습의 어머니가 아닌,
수더분하고, 편안함만을 추구하는
아줌마의 기운이 느껴져.-_+
실은, 요즘 조금씩 욕심이 생겨.
이제는 나도 평범한 연애가 하고싶어.
24살의 여자라면 어쩌면 당연한 욕심이겠지만,
걱정이 돼. 지나친 욕심은 아닐까 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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