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 .. ..

성명  
   venik ( Vote: 48 )

나..



오늘은 눈이 조금 아파요



모.. 이젠 눈 아픈것 쯤이야.. 생활의 일부분이 되었지만..



그 핑계로 조금 눈물을 흘리다가



너무 많이 울었어요







엄만 내가 그렇게 아픈줄 알고 병원에 가자 하시지만



기실... 제가 운 이유는 다른데 있었던것 같아요



가끔 이렇게 다른 핑계로 실컷 울어버릴때가 있어요







오래전에.. 언니가 조금 심한말을 했다하여



나.. 속상해 눈물을 흘리다가



울컥 눈물보가 터져나와 밤새 울었던 적이 있어요



언니는 자기 때문에 그런줄 알고 그렇게 그렇게 미안해 하고



내 눈물은 그칠줄 모르고







오늘은 눈이 아픈게 정말 다행이예요



내 성격에..



어울리지 않는 눈물은 분명 가족들의 의아함을 낳을것이고



그래서 그냥 눈 아프다고 실컷 울었어요



오래전 눈 때문에 응급실에 두번쯤 실려간 이력이 있는지라



이번에도 엄만 응급실에 갈 준비를 하시지만



우울하다는 이유로 응급실까지 갈순 없는거 잖아요



참을수 있다고, 그때 만큼은 아니라고 엄마를 안심시켜드렸죠









나..



빨리 제 자리를 찾고 싶어요..





본문 내용은 8,898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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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st Written: 11/06/1999 04:17:00
Last Modified: 03/04/2025 08:37: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