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전설

성명  
   achor ( Vote: 107 )
분류      잡담

천둥의 우렁찬 외침이 하늘을 진노케 할 때

전설이 시작된다는 사실을 나는 알고 있다.



거친 폭풍의 바다를 서서히 걸어나와

시커먼 대륙의 광야에 첫 발을 내딛을 때

그것은 전설이 된다.



믿을 수 없는 대자연의 힘 속에서

한없이 미약하기만 한 어리숙한 인간,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가

머리를 조아려 노예가 된다. 거침없이 내장을 난자당한다.



神이여...

내 심장이 살아숨쉬는 그날까지

폭풍처럼 살다가게 하소서!



곰의 심장이 숨쉬는 트리스탄.

애장품, Legends of the Fall.



알고 있나요?

가을을 지나 겨울로 넘어가는 그 때는

항상 비가 온다는 사실을.



오늘은 추적추적 비오는 날.



- achor Webs. achor

본문 내용은 9,050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Post: https://achor.net/board/freeboard/1701
Trackback: https://achor.net/tb/freeboard/1701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LINE it! 밴드공유 Naver Blog Share Button
Please log in first to leave a comment.


Tag


 4388   220   199
No
분류
파일
제목
성명
작성일
428잡담    가을의 전설 achor 2000/05/19
427잡담    [필독] flash 4를 이제 배우게 됐어요. ^^ 김신갑 2000/05/19
426답변      Re 1: 열심히 하세요. ^^ achor 2000/05/19
425         Re 2: 고맙습니다. 김신갑 2000/05/19
424질문          Re 3: yahon homeP 방문 경로의 비밀에 관한 질문 achor 2000/05/19
423답변            Re 4: 검색엔진에 등록을 왜 안했나요? 김신갑 2000/05/19
422질문            Re 4: [yahon] Re: yahon homeP 방문 경로의 비밀에 yahon 2000/05/19
421답변              Re 5: [답변]읽어 보세요. 김신갑 2000/05/20
420     아처..(ㅜ_ㅜ) 보드리 2000/05/19
419답변      Re 1: 아처..(ㅜ_ㅜ) achor 2000/05/19
418영상Download: 129, Filesize:    (ricchi&poveri) come vorrei.mp3 achor 2000/05/18
417     님들 오늘도 활기찬 하루 되세요. ^^ 김신갑 2000/05/17
416잡담    I Love School achor 2000/05/16
415       Re 1: I Love School klover 2000/05/16
414     민물장어 맛있겠다. 크흐흐 김신갑 2000/05/14
413       Re 1: 민물장어 맛있겠다. 크흐흐 민물장어 2000/05/17
412답변        Re 2: 민물장어 맛있겠다. 크흐흐 김신갑 2000/05/17
411     ^^* 민물장어 2000/05/13
410답변      Re 1: ^^* achor 2000/05/13
409 Download: 84, Filesize:    마지막 입니다. 광고한것 같아서 미안하네요. 김신갑 2000/05/13
    195  196  197  198  199  200  201  202  203  204     

  당신의 추억

ID  

  그날의 추억

Date  

First Written: 11/06/1999 04:17:00
Last Modified: 02/10/2025 21:1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