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탁이있다 아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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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ae gyo ( Hit: 1407 Vote: 116 )



난 achor와 achor Wife와의 술자리를 참 조아한다



둘다 참 조은사람들이고 나로인해 만난 인연이기에 뿌듯하고..



보기만 해도 참 조은 그런 너희들이다 ..



하지만...



우리는 지금까지 꽤 많이 만났지만



난 너희에게 작별인사를 해본 기억이 당췌 없다 .



우리는 만날때는 서로 너무 반갑고 기쁘다 .



하지만



헤어질때 악수하며 " 그래 다음에 또 보자 오늘 즐거웠다" 한적이 한번이라도 있던가 ??



절대 없다 절대



아침에 눈을뜨면 "아 어제 아처를 만났지 ? 여긴 어디지 ??"



하며 어제의 기억들을 두려운 마음으로 미도리에게 묻고 ...



내가 너와 술로썬 절대 상대가 안된다는건 단한번에 바로



판명이 났지만



난 언제나 너에게 술로 지지 않으려



불쌍할정도로 술잔을 들고



넌 언제나 그렇게 나를 무너뜨리는걸 즐기는듯



소주를 높이 치켜들며 아주 가늘에 뜬 눈으로 나를 쳐다본다



그렇게 쳐다보면 눈에서 레이져 광선이라도 나가니 ? -_-



솔직히 말하자면 그래...



난 어제는 너와 작별인사도 너무 해보고 싶고



너의 살짝 취한 모습도 보고싶어



컨디션과 갤포스를 먹고 나갔었다



그리고 결국은 난 길거리에 눕고 버스안에서 굴르고



집에 와선 엄마이름을 불렀단다.



니가 전자신문 기자 20몇명을 초토화 시켰다는 사실 오늘 알았다 .



난 아무것도 모르고 지금껏 너를 대적해보려 7월달의 몇일동안의



기억이 없어진거고 ...



난 이제 다음에 널 만나면 너 두잔에 나 한잔을 먹을 생각이다 .



그게 이 소년의 간곡한 부탁이다 .



나도 너를 챙겨서 택시에 태워 집에 보내고 싶은 이 "작은 소망"



다음번 우리의 만남에선 지켜지길 간곡히 바라며 ...



- tae gyo



p.s : 내가 어제 너의 똥칠을 보지 못한건 평생 후회할것 같다

택시에서는 웨 안내리는데 ?? 우 하 하







본문 내용은 8,658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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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st Written: 11/06/1999 04:17:00
Last Modified: 03/16/2025 19:39: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