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사무실에 와보신 많은 분들은 제가 그닥 정리, 정돈에 능숙하지 못하다고 생각하시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진실이 아닙니다.
사진은 실제로 제가 한 달 이상 일하고 있는 제 책상, 그대로의 모습으로, 사진을 찍기 위해 조작된 것이 결코 아닙니다. 영화 공공의 적에서 강 형사의 책상 속에 볼펜 하나 있던 모습이 꽤나 인상적이었는데 저는 그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불필요한 것들을 쌓아두고 있지도 않는답니다. 책상 위에는 모니터와 마우스, 키보드, 그리고 전화기가 전부이고, 서랍 속에는 각종 문서들만 조금 있습니다. 게다가 저는 아름답고, 매력적인 필기구에 유혹을 받지도 않는 편이라서 펜이라고는 모나미에서 나오는 153 볼펜이 전부이지요. 물론 기타 다른 사무용품도 마찬가지이고요.
자, 이래도 제가 정리, 정돈을 못 한다고 손가락질 하실 건가요? !_!
- achor WEbs. acho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