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영 떠나던 날... (2003-01-20)

작성자  
   achor ( Hit: 1597 Vote: 12 )
홈페이지      http://empire.achor.net
분류      개인

느지막히 일어나 담배 한 대를 꺼내 물곤 커피포트에 물을 넣는다.
오늘따라 따스한 커피맛이 더욱 좋다.

길게 담배 한 모금 빨며 시계를 본다.
지금쯤 출발했으려나?

얼마 후 기다리던 한국에서의 마지막 전화가 온다.
잘 가라고, 몸 조심하고, 공부 열심히 하라고 전해준다.

한 달 남짓 오랜만의 귀국 생활을 뒤로 한 채
그렇게 지영은 다시 일본으로 돌아갔다.

한국에 있던 시간동안 몇 번 보지 못했던 사실이 후회처럼 밀려온다.

- achor WEbs. achor


본문 내용은 7,983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Post: http://achor.net/board/diary/742
Trackback: http://achor.net/tb/diary/742
RSS: http://achor.net/rss/diary

Share 밴드공유 Naver Blog Share Button

Login first to reply...

Tag
- ggoob: 니혼슈 한 잔 (2004-01-25 21:22:01)- ggoob: 펜글씨의 소멸 (2003-12-30 20:36:26)



     
Total Article: 1963, Total Page: 273
Sun Mon Tue Wed Thu Fri Sat
      1
제주에 다녀왔습..
2 3
김도희 생일
4
A+ [1]
5
five movies story [5]
6
웹스. 신년회
7 8
TV 속의 그녀
9 10 11
서은영 생일
12
파마를 했습니.. [6]
13 14
盡人事待天命 [1]
15
9학기 수강신청
16
원두커피 메이.. [3]
17
시민운동을 그만..
18
이창진 생일
라스칼라에서.... [1]
19
이란희 생일 [1]
20
지영 떠나던 날...
21 22 23
이문숙 생일
24
스큐진 인터뷰 [2]
결혼
25
인터넷대란
반창회
26 27
스큐진 인터뷰를..
28
결혼
29 30
스큐진 인터뷰 기..
31  

  당신의 추억

ID  

  그날의 추억

Date  

  Poll
Only one, 주식 or 코인?

주식
코인

| Vote | Result |
First Written: 09/27/2001 13:51:56
Last Modified: 09/06/2021 17:5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