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며칠 친구들에게 참 고마운 마음이다.
담배값조차도 없다는 내 지난 일기에 친구들의 도움은 참으로 눈물겹도록 고마웠다.
돈도 없으면서 바로 디스 한 보로를 사들고 온 yahon도 고맙고,
비록 멀리 떨어져 있고, 요즘 일도 있어 찾아오지는 못했지만 조만간 담배 사들고 오겠다던 satagooni도, sakima도, ssiny님도 고맙고,
이런저런 사정이 맞지 않아 고사했지만 일거리를 특별히 알선해 준 taegyo도 고맙고,
우연찮았지만 게으른 나를 알면서도 회사일을 같이 하자던 진우나 성빈이도 고맙고.
그리고 항상 여러 모로 도움 주는 ggoob.
다들 너무나도 고마워서 삶의 보람이 느껴지는 시간이었다.
제대로 일만 한다면 2월 초에는 돈이 좀 들어올 것 같으니 그 때 내 술이든 밥이든 한 번 쏘마.
- achor WEbs. ac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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