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처) 끄적끄적 70 Jita likes... (1999-07-16)

작성자  
   achor ( Hit: 465 Vote: 3 )
홈페이지      http://empire.achor.net
분류      끄적끄적

『칼사사 게시판』 33430번
 제  목:(아처) 끄적끄적 70 Jita likes ...                           
 올린이:achor   (권아처  )    99/07/16 00:53    읽음: 43 관련자료 있음(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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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to 성훈

  아마도 돌아오는 군바리,에 대한 게 문제가 되었나 싶은데
  그 속에서 조금의 敵意라도 품었다면
  그건 완벽한 오해다.

  직접적으로 말한다면 그건 한 여자아이에게 쓴 메일 같은 거였다.
  이제는 더 이상 굳이 피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털털하게 웃으며 가볍게 털어버릴 수 있다는 것을
  내가 대신 말해주고 싶었던 게다.

  어떻게, 무엇 때문에 떠나갔건
  이젠 모두 지난 일이 되어버렸고,
  다시는 그렇게 떠나가진 않겠지...

  더 이상 그 시절, 이별의 슬픔 때문에
  눈물 흘리지 않아도 되겠지...











       2. Jita likes ...

  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지타랍니다.
  전 하얀색을 좋아해요.
  하얀색을 좋아한다는 건 검정색 역시 좋아할 수밖에 없다는 걸 의미하죠.
  왜냐하면 하얀색을 돋보이게 하는 건 뭐니뭐니해도 역시 검정색이니까요.
  참 의미심장하지 않나요?
  내 사랑을 위하여 敵 역시 사랑할 수밖에 없음이.
  그러고보면 세상은 참 기묘하단 생각이 드는군요.


                                                         1999. 7. 15. 13 : 12
                                                            98-9220340 건아처

       3. 동거

  24시 무렵, 집으로 돌아오는 버스에서 한 연인을 보았다.

  아직 학생들 같은데 같이 사나 보다.
  잠에 겨워 하는 여자를 거들며 그들만의 집으로 향하는 길.
  그게 너무 부럽게 느껴졌다.

  오늘 난 동거를 하고 싶단 유혹을 아주 강하게 느.꼈.다.



                                                            98-9220340 건아처 

# 1999년 7월 16일 1시 40분 조회수 6

  읔. 밥팅 성훈,
  그런 찐빠를 내다니. --+

  어쨌든 네 시대는 이미 갔다. 냐하. ^^*
  나 같았으면 그런 굴러들어온 걸 절대 버리지 않았을텐데. ^^;

  네 찐빠가 1999년 여름의 추억을 만들겠구나.
  널널X썰렁한 것. --;


                                                            98-9220340 건아처


본문 내용은 9,397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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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 Modified: 03/04/2025 12:3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