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사사 게시판』 31946번
제 목:(아처) California 2
올린이:achor (권아처 ) 99/03/30 04:08 읽음: 27 관련자료 있음(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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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重慶森林]을 떠올려도 좋다.
아니면 소설 [호텔 캘리포니아]도 괜찮다.
오직 [California]만 상상할 수 있으면 된다.
때론 단란주점의 삶도 꽤나 낭만적이란 느낌이 든다.
오늘은 그들과 같았다.
영화에서처럼 [California Dreaming]을 연신 듣다가
소설에서처럼 [Hotel California]을 반복해서 들었다.
영화나 소설에서는 그런 Tape가 등장한다.
앞뒤면 가득 한 노래로 채워버린 Tape.
그런 Tape이 갖고 싶어졌다.
패스트푸드점에서 어쩐지 우수에 깃든 눈빛을 한 채 듣던 그 노래,
그녀와 아침에 일어났을 때 영원히 반복될 것만 같았던 그 노래...
이 노래들에 스며든 정신은
출구가 없는 절망, 혹은 상실의 짙은 우수 정도인 것 같다.
난 그런 느낌을 받는다.
슬프도록 아름다웠던 우리 지난 날의 사랑아...
98-9220340 건아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