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은... (2020-08-31)

작성자  
   achor ( Vote: 0 )
분류      사회

8월은,
출근한 날이 손에 꼽을 정도였다.
2주간이나 지속된 여름휴가에, 공휴일에, 그리고 50% 할당 재택근무까지…

휴가도 그렇지만 재택근무도 꽤나 좋았다.
내 삶에 많은 시간을 차지하고 있는 출퇴근 시간의 소멸도 아주 만족스러웠지만
창 밖 속 찬란한 한낮 여름날의 풍경도 나를 너무나도 행복하게 해줬다.

흑사병으로 고향에서 한적한 시간을 보냈다던 뉴턴을 생각했다.
그 시절 떨어지는 사과를 보며 만류인력의 법칙을 생각해 냈다던 썰처럼
그에게는 사색과 명상을 통해 놀라운 발견을 해냈던 소중한 시간이었으리라…

비록 놀라운 발견은 없었지만 코로나19로 집에서 빈둥댔던 나에게도
8월은,
소중한 시간이었다.

이제 내일이면 백만년만의 출근!
비대면 시대가 영원하다면 삶이 무료하고 외로워 질 것도 같긴 하지만
코로나19 이후에도 재택근무가 좀 더 활성화 된다면 내 삶은 더욱 윤택해 질 것 같다.

그랬으면 좋겠네…

- achor


본문 내용은 1,678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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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chor
2020-08-31 23:56:16
뉴턴과의 강력한 대조를 위해 '빈둥댔다'고 표현을 했지만
사실 연속적인 영상회의, 매일매일 지속되는 보고서 마감 등으로 빡센 재택근무였습니다. ㅡㅡ
그럼에도 장거리 출퇴근으로 인한 시간낭비와 피곤함 없이
아이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며 필요한 데에 필요한 시간을 쓸 수 있었던 효율성은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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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st Written: 09/27/2001 13:5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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