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국편은 내일이지만
이른 아침의 비행기라서 오늘이 실질적으로 마지막 날이다.
아직 좀 더 알아봐야 할 것들이 남아 있어
일찍부터 길을 나선다.

내일이 되면 그리울 것이다, 내가 살던 집.

우선은 소문의 Cenote로 향한다.
Austin 명소 중에선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는 데다가
아침 식사 장소로 다들 추천하고 있어서
마지막 Austin에서의 아침은 꼭 이곳에서 먹고자 했다.


생각보다도 훨씬 가까웠고,
생각보다는 크지 않고 아담했다.

Breakfast Taco와 Latte 한 잔 시키곤 구석자리에 앉아
노트북을 꺼내 하루 일정을 정리해 본다.
Breakfast Taco는 환상적인 맛이다.

사람들의 모습이 활기차 보인다.


다시 ACC, Austin Convention Center.




세계의 많은 아이디어들이 모여 있다.
보는 것만으로도 즐겁다.
참여 목적과, 협업 가능 여부, 비용 등을 물어보며 꼼꼼히 메모해 둔다.


Stella Artois에서 제공하는 맥주도 마시고,
잠시 밖으로 나와 정리도 해가며 열심히 관람한다.


Austin은 모빌리티 서비스가 잘 돼 있다.
자전거나 차를 손쉽게 빌려 탈 수 있으며,
이야기 했듯 Ride-hailing이나 인력거, 전차 등도 있다. -__-;


그 중 Mazda의 SXSW를 위한 서비스를 이용해 본다.

이번엔 VR 특별관이 설치돼 있는 JW Marriott 호텔로 향한다.


Oculus나 AMD 등과 같은 글로벌 IT기업들의 적극성이 눈에 띈다.


오후 6시, 내 여정 속에서의 정규 일정은 끝났다.
마지막 여정의 끝은 Austin의 주요 명소를 찾아보기로 했다.

일단 Colorado River가 흐르는 Lady Bird Lake.

그리곤 산책과 조깅을 위한 최적의 선택, Ann and Roy Butler Hike and Bike Trail.

Mexican American Cultural Center를 지나

이곳이 그 핫하다는 Rainey Street.


공연도, 밥차도 많다.

저녁은 다시 Cenote.
아침의 Breakfast Taco가 너무 맛있기도 했거니와
내일 아침 일찍 출발을 위해선 짐도 꾸려야 하고, 마무리도 좀 해야 하니 인근이 제격이다.

아침의 Breakfast Taco가 너무 맛있었다며,
그와 가장 비슷한 메뉴가 무엇인지 묻고 추천 받아 시킨 또 다른 Taco는,
사실 별로였다. -__-;


3월의 Austin은 저녁 8시 경 어둑어둑 해지는데, 그러다가도 해가 지는 건 금방이다.
피곤했던 지 숙소 도착과 동시에 바로 곯아 떨어져서 깨어나 보니 아직 새벽.

멋진 편지를 남겨놔 줬던, 얼굴 한 번 못 본 Rob에서 자필 답신 하나 남겨 놓고,

쓰레기들도 말끔히 치워줬다, 다만 어디에 버려야 할 지 몰라 분리수거 후 모아놓고 가볍게 메모를 남겼다.

마지막 커피 한 잔 마시며, Austin과 이별을 고한다.



Adieu...

새벽 5시 반, 교통편을 구할 수 있을까 걱정했으나 Rob은 Fasten 잘 잡힐 거니 걱정 말라고 했었는데
평소보다 약간 더 시간은 걸렸지만 다행히 수월하게 공항가는 Driver를 구했다.

공항은 작은 편이지만 사람 많았으나 대한항공 모닝캄 혜택으로 빠르게 짐을 부친 후

Chicago를 거쳐 한국으로!
- ac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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