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변의 여인들이여, 슬퍼하지 말지어니... (2010-07-29)

작성자  
   achor ( Hit: 3530 Vote: 3 )
홈페이지      http://empire.achor.net
분류      개인

점심시간, 짬을 내어 운동을 하기 시작한 것은
아직 갓난아이인 시윤이 생각보다 조금 더 무거웠던 탓도 있겠다.
한 가정을 책임질 아비로서 딸아이 안는 것에 무게를 느끼는 것도 우습지 아니한가.


그렇게 시작한 점심시간의 운동엔 생각치도 못한 장점이 있었다.

운동을 하기 시작하니 오전시간과 오후시간이 명확하게 구분되기 시작한 것이다.
예전 같으면 일 하다가 막히더라도 대충 버티며 점심 먹고 돌아와 다시 하는 패턴이었다면
이제는 중간에 정돈을 하게 되고, 시간을 보다 효율적으로 소비하게 된 느낌이다.
땀 흘린 후 시원하게 샤워하는 것도 상쾌하고.
물론 빨리 밥 먹어 치우곤 엎어져 자던 시에스타도 충분히 매력적이고, 시간활용면에서 효과적이었다만.


다만 한 가지 아쉬운 것이라면,

원래 좋던 몸, 갈수록 어마어마해져 가지만
이미 결혼한 몸,
해변의 여인들이여, 슬퍼하지 말지어니.


대신 지금으로부터 13년 전, 칼사사 누드사진 번개의 사진 한 컷.

http://empire.achor.net/c44_free/18750
일 시 : 1997년 11월 2일 일요일 늦은 3시
장 소 : 4호선 혜화역 4번 출구 베스킨 라빈스 31 앞
연락처 : 02-3672-0230 (아처제국)
012-915-1013 (정목삐삐)

아득한 시절이다. 그랬던 적이 있었더랬지 싶을 정도로...
해변의 여인들이여, 슬퍼하지 말지어니...


- achor


본문 내용은 5,233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Post: http://achor.net/board/diary/1365
Trackback: http://achor.net/tb/diary/1365
RSS: http://achor.net/rss/diary

Share 밴드공유 Naver Blog Share Button

Login first to reply...

Tag
- 헬스: 잘 살자 (2004-06-11 08:15:38)- 시에스타: (2008-12-03 02:20:34)

- 칼사사: 칼사사 송년회 (2010-12-03 01:56:31)- 칼사사: 사회적 성공을 바란다면, (2010-12-29 01:21:02)

- 시에스타: 이직 후에... (2010-03-09 02:02:44)- 칼사사: (아처) CF모델이 된 그 아이를 보며... (2000-03-20 21:08:00)

- 칼사사: 여자는 개봉 (2017-05-07 12:18:00)- 칼사사: 칼사사 번개 (2003-04-16 23:33:39)

- 칼사사: 칼사사 200211 정모 (2002-11-24 17:19:20)- 운동: A productive weekends (2017-06-25 17:32:40)



     
Total Article: 1963, Total Page: 273
Sun Mon Tue Wed Thu Fri Sat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내 아이에 대한.. [2]
16 17
18
Huh
19 20 21
스마트폰 OS에 대..
22 23 24
25
8년 전 도시가.. [1]
26 27
시윤 한 달 [2]
싸구려 커피
28 29
해변의 여인들이..
30 31

  당신의 추억

ID  

  그날의 추억

Date  

  Poll
Only one, 주식 or 코인?

주식
코인

| Vote | Result |
First Written: 09/27/2001 13:51:56
Last Modified: 09/06/2021 17:51:19
추천글closeop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