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글 (2010-03-21)

지난 금요일, 집으로 가져온 일거리가 한 가득이다.

계열사의 경매 유찰 물량을, 웹을 통해 활용할 수 있는 방안과
차주 있을 임원진 보고 시 AutoInside의 웹 접근성 및 광고, 마케팅적 문제점에 관해 예상질문을 추려야 한다.
그럼에도 금요일 저녁과 토요일, 그리고 일요일까지 모두 지나버린 지금
해놓은 건 전무하다.

대신 홈페이지에 관련글이라는 걸 추가했다.
웹의 전문가랍시고 회사에 앉아 있는데
내 홈페이지조차 제대로 해 놓지 못한 게 부끄러워서
이번 주말에 추가한 기능이다.

사실 이런 것,
책을 구매하러 온 고객에게 더 적합한 책을 소개하거나 혹은 추가적인 구매를 돕기 위해
고객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관련된 정보를 이어주는 이런 것은
amazon.com 같은 데에서 10년 전에 했을 게다.

그럼에도 뒤늦게나마 내가 만들어 놓고 내가 만족해 한다.

글을 하나 보면 추억들이 이어진다.
클릭 클릭 하다 보면 어느새 1시간이 금새 흘러 있다.
글 썼던 그 순간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그나저나
아, 문서는 언제 만든담.
오늘 밤도 다 잤구려. ㅠㅠ

- achor

본문 내용은 5,323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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