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추억을 함께 한 모니터였습니다.
achor WEbs.시절 기중형님이 싸들고 오셨던 그것을
얼레벌레 물려받아 쭉 사용해 왔습니다만
세월의 힘을 이기지 못하고 패널이 완전히 맛간 터,
새롭게 하나 구매를 했지요.
삼성 SyncMaster LS2343BWX.
화면을 세로로 돌릴 수 있는 피봇 기능이 있는 걸 찾았습니다.
긴 코딩을 할 때 좋을 것 같았습니다만
막상 제품을 받고 보니 그닥 쓸모 있을 것 같지는 않네요.
가장 마음에 든 것은 해상도가 높다는 점.
2048x1152 해상도로,
횡분할 하여도 1024x1152, 1024x1152 사이즈가 나와서
브라우저를 보면서 코딩을 하기 좋더군요.
사진을 보면 역시 오랜 세월을 함께 해오고 있는 꾸질꾸질한 키보드도 보일 것인데
갖다 버리라는 아내의 엄청난 압박 속에서도 고이 간직하고 있는 것이랍니다.
제 손에 잘 맞는다고나 할까요.
- ac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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