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처) 경제셤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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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chor ( Hit: 158 Vote: 2 )

여전히 꾸물거리던 아땋 셤마저 늦구 말았당~
으...
조용히 뒷문으로 들어가니 조교가 셤보러 왔냐고 묻고는
문제지를 주었당~

미리 자리를 차지하지 못했기에 좋은 자리 선별은 힘들었고,
가능한 한 순간적으로 최적의 자리를 찾아내서
이동하였다.

지난 중간고사 때 한 시간에 무려 대여섯번 컨닝하다 걸린 경험이 있기에
나에 대한 감시는 한층 강화되었음을 느꼈다.

그/러/나/
내 앞에 옆에 있던 한 이름을 모르쥐만 얼굴을 아는 친구의
옆구리를 찌르며 '야~ 쫌 보여줘!'로 꼬득여서
그 친구가 손을 내리고 셤지를 이동해 줬건만
아춰가 워낙 시력이 안 좋아 그리 효과는 없었당~

전날 밤을 세우며 논 아춰는 그만 셤 시간이란 사실 조차 잊은 채
졸고 말았다.
일어났더니... 니들 그거 알쥐? 펜 들구 졸면...
불규칙한 선들이 마구 생기잖아..^^
으... 셤지가 거의 난장판이 되어버렸다.

그래두 뭐 어짜피 쓸말두 없구, 백지 내기두 구렇구 해서
그 형이상학적인 선들의 나열을 남긴 채 셤지를 내구 나왔당~

흑... 아무래두 이번에두 또 학고 같아...
엉엉엉~~~





자랑찬 칼사사 무적 두목
3672/0230 건아처


본문 내용은 10,381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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