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처) 감정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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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chor ( Hit: 157 Vote: 2 )

인간의 감정이란 참으로 쉽게 판단을 내릴 수 없게 한다.

아무 일도 없는데 괜히 기분이 좋을 때가 있고,
아무 일도 없는데 괜히 기분이 나쁠 때도 있다.

뭐 이런 말은 집어치우고 그냥 생각을 말해본다면~
옛 친구들이 그리워지는 밤이고,
내 집에 밤하늘을 바라볼 수 없는 창문이 없다는 점에
참으로 유감이다.
또한 주위로부터 고립된 내 집의 자유로움엔 나 역시
무척이나 고마워하지만
병이나 상해시 도움을 받을 수도 없다는 것이 조금 불안하다.

이는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나
고통에 대한 두려움과는
별개의 문제임을 분명히 한다.





자랑찬 칼사사 무적 두목
3672/0230 건아처


본문 내용은 10,381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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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st Written: 02/26/2009 00:56:26
Last Modified: 03/16/2025 18:44: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