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진) 오뎅이 디게 짜거!! 우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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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랑 우연히 신촌기차역에서 만났당

우리는 쉴새없이 수다를 떨면서 울 집 기차역에 내렷구..

내가 오뎅을 먹자구 건의를 햇다

기차역 바루 앞에 하나가 있구 또 길 건너서 하나가 있다

가까운 데서 머굴려구 기차역 앞에 가서.. 오뎅을 하나 들었는데..

언니가 조그마케.."앗.. 디게 자거.."그러는거다

진짜 유심히 보니까.. 일반 오뎅보다 3분의 2정도 밖에안 보이는 거시다..

내가 아처한테 사가던 거 같애.. 꼭..

갑자기 언니가 내 손을 잡더니만.. 부리나케 튀는 거당.. 우왕..쪽팔려..

암튼 나두 허벌나게 뛰었다.. 그 오뎅 아찌가 안 보이는 장소에서

우리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길 건너 할머니가 파는 오뎅을

뽀지게 머것당 떡뽀끼두 먹구 김말이두 먹구 떡꼬치두 머것당

음... 배부르구만... ^^* 히히... (다시 낼부터 살 빼야지..-_-;;;)

암튼 우리는 든든한 배를 두르리면서 집에 왓당 ^^*




본문 내용은 10,424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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