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계] 모두에게~~

작성자

sosage

( 1996-10-28 22:53:00 Hit: 168 Vote: 2 )

우리 소모임은...

서로간의 고민도 털어놓을 수 있다는게... 좋은 것같습니다..
밑의 글에는 쓰지 못했지만 말이죠...

호겸이의 솔직한 말...
경원이의 한번더 생각하게 해주는 말...
아춰의 간간히 나오는 진지한 말들...
아차~~~네꼬두 빼놓을 수 없지...

난 감사합니다...이런소모임에 든 것을...

그러나 ...
우리 소모임은...만남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여러분도 느끼셨는지는 모르지만...

번개 모임이 있으면...
바로 후기에 누가 뻗었네...빈대떡(or 피자)를 붙였네~~
술을 많이 마셨다는 얘기가 오고 갑니다...

물론...술도 어떻게 보면 친목을 위한 하나의 좋은 수단일수도 있겠지요..

그러나...이건 아니라고 봅니다...
너무 도에 지나친 친구들의 추한 모습...
이것은 칼사사의 모습이 아니라고 봅니다...

저는 지금 카톨릭 서클입니다..(학교에서...)
그 곳도..술은 장난이 아니지요.,..
그런데...

엠티때인가? 맞다..엠티...
그 때는 약 30명이 모닥불 주위에 앉아서...레몬소주 1.5리터 한 4개 정도
놓고 마시면서 서로 얘기하는 모습이 너무 좋더군요...

서로 알맞게 마시고...진지하게 얘기하는 모습들..

저는 오늘도 선배의 생일 잔치를 보면서...큰 실망을 가지고 왔습니다..

생일 축하를 해준다고...
선배들이 (생일을 맞이한 선배보다 윗기) 칵테일에 양말을 빨고...
코딱지를 파고...귀를 후비고..비듬을 털고...

정말 실망 했습니다...
문제는 이것이 우리 서클만이 아니라...전반적인 대학 문화라는데 있겠죠..

결국 후배한테 그 선배를 위해 마시라고 하더군요.,,,

때마침 내가 선빵이라..
거부감도 있었지만...

반발의 의미로 무작정 마셨습니다..
지금도 속이 부글부글 끓는데..겨우 참고 있습니다만..

여러분!!! 우리부터라도 이 대학문화를 바꿉시다..

더 이상은 술이 중심이 되는 대학문화는 있어서는 안되리라 봅니다..

=== 풀/리/쥐/않/는/ /신/비/영/재/가/!/! ===

==칼/사/사/의/ 정/복/을/ 꿈/꾼/다/!/!/!/!===

본문 내용은 10,448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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