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모후기(피자에 얽힌...)#### 작성자 후오우 ( 1996-10-26 05:11:00 Hit: 463 Vote: 66 ) 안녕. 난 후오우. ........전반부 생략........ 술을 한참 마시다 보니 언진이가 들어왔다. 과연 대단했다. 옆의 접시에 닭다리가 순식간에 팍팍 줄어갔다. 순간 나도 본전생각이 났다. 내 딴에는 비싸다고 생각되는 군만두만 먹었지만 언년에게는 도저히 당할수 없는 일이었다. 그래서 난 전략의 차별화를 시도했다. 아처를 졸라서 레몬소주를 시켰다. 그리고는 맥주잔으로 벌컥벌컥 마셔댔다. <-------지금 생각해보면 완죤 싸이코 짓이었다. .......중반부 생략.......... 중간에 뻗은 애들이 다 집에 돌아가고 난 후,나머지는 아처의 집으로 갔다. 난 거기서 계속 잤다. 자다가 얼핏 시계를 보니 10시30분이었다. 그렇다. 집에 갈 시간이 된 것이었다. ################################상상도################################ "어~호민아 벌써 가려고?" 술에 취해 헤롱헤롱하는 아이들을 난 불쌍하다는 눈으로 한 번 쓰윽 쳐다 봐준다. "후훗....시간이 늦어서. 그럼 이만. 안녕." 그리고는 아쉬워하는 모두의 시선을 뒤로 한 채 유유히 빠져나온다.... ###################################################################### "우웩~우웩~~~~~!!" "으악~저 쉐이 저거 지금 뭐하는 거야아!!!!!" 난 피자를,그것도 아처의 방 안에서 구워버리고 만 것이다. 약간의 야채를 곁들인 슈퍼 콤비네이션 피자였다. 돋나 쪽팔렸다. 아이들이 날 불쌍하다는 눈으로 쳐다 보더니 고개를 설레설레 흔들며 하나 둘 씩 방을 빠져 나간다....오우 마이 갇도오~~~~~~~!!! 5분 후...방안에는 두 사람이 남아 있었다. 아쳐와 나. "............." 아처가 날 쳐다 볼 때마다 가슴이 뜨끔했다. 쥐구멍이라도 없냐~~~~~으. 자고 가라는 아처의 말에도 불구하고 난 나올 수 밖에 없었다. 그 이후의 일...잘 기억나지 않는다. 굳이 기억을 더듬어보면.... 어제 저녁 성대앞에서 트위스트 스텝을 마구 찍어대며 길가는 사람 아무나 붙잡고 "아이씨~지하철 역이 오데예요~~? 히~~~~" 하는 미친 놈을 본 적이 있다면 그건 바로 나였다.... p.s.)아쳐..진짜 미안하다. 내가 원래 쫌 모잘러. 이해해죠~~~~~~ p.s.2.)언년...너 쪽팔린다고 했니? ........................긴 말 않겠다. 나를 봐라. p.s.3.)칼사사 여러분 어제 정모는 정말 잼있었어요.....모두 집에 잘 들어가셨기를. 본문 내용은 10,394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Post: https://achor.net/board/c44_free/7314 Trackback: https://achor.net/tb/c44_free/7314 👍 ❤ ✔ 😊 😢 Please log in first to leave a comment. Tag 각 Tag는 , 로 구분하여 주십시오. 28156 1482 20 번호 분류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추천 * 댓글들에 오류가 있습니다 [6] achor 2007/12/0856485277 27795 (아처) 문화일기 172 臥虎藏龍 achor 2002/04/3075468 27794 [Keqi] 서눙아 오만객기 2002/06/1669468 27793 [돌삐] 이젠.. dolpi96 2002/07/2874568 27792 [주연] 엠티는... kokids 2002/08/07106968 27791 [비회원][질문]가입신청은??? celly 1996/05/1160867 27790 흠..짤렸네... pupa 1996/08/2561267 27789 흑흑.. 내가 뻥쟁이 같니?? oooops 1996/10/0129267 27788 [헤라] 살아있다는 간략한 보고서 ^^* 007call 2000/06/1944967 27787 [이티] 말도 안돼! pingu96 2001/08/0934867 27786 [돌삐] 다소 오해에 대한 변 dolpi96 2002/05/3167267 27785 [필승] 혹시 단체응원 안갈래? soomin77 2002/06/1265367 27784 [Keqi] to 경민, 주연... 오만객기 2002/07/0177567 27783 Re: 인생 [1] qq 2004/09/24120067 27782 [?정미니] 아래 글...... 쥬미 1996/05/3126066 27781 [난오타걸]엠티 못갈것 같당.. 205잉호 1996/08/1442266 27780 ####정모후기(피자에 얽힌...)#### 후오우 1996/10/2646366 27779 [바른생활학생] 뽀 뽀 뽀.. joe77 1997/01/1528266 27778 [롼 ★] 당근이징... elf3 2001/08/1037966 27777 [Keqi] 아! 대/한/민/국. 오만객기 2002/06/2866466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제목작성자분류 Lvl:999/Pnt:0 회원정보 보기 이름으로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