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처) 학원 1개월종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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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chor ( Hit: 158 Vote: 3 )

오늘 학원이 종강을 했다.
비록 가지는 않았지만 말이다.

11일로 마치고 말았다.

생각나는 것도 없고, 배운 것도 없고, 익힌 것도 없다.
단지 갔을 뿐이었다.

이젠 정말 시간이 없다.

나 역시 잘 알고 있다.
이 기회를 놓치면 내가 후에 얼마나 후회를 할 것이라는 것을...

하지만 난 이럴 수밖에 없다.
이게 나이기에...

이런 내가 싫다는 말은 감히 하지 않겠다.

하지만 분명히 난 좀더 성실해야겠다는 필요성을 느낀다.

ps. 적어도 학원다니는동안 KOF'96 실력이 급상승했고,
정말 좋아하는 오뎅도 많이 먹었다.
커피숍에 가서 공부하는 척도 해 보았고,
오랫만에 고등학교 시절을 느껴보기도 하였다.
어쩌면 9월엔 학원에 안 다닐 지도 모르겠지만,
그동안 정말 즐거웠다.(흑~ 학원이 즐거웠다니...)
자랑찬 칼사사 무적 두목
純我神話 건아처


본문 내용은 10,467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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