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빵과 우유를 샀다.
빵과 우유를 산것이 뭐가 그렇게 큰일이냐고 하겠지만 우유를 안 마신지 거의 일년째
우유하면 또 할 얘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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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읽은 책 중 '우유 절대 먹지 말라'는 도발적인 책이었다.
결론은 우유는 송아지가 먹어야지 사람이 먹어서는 안된다고 주장하는 책이었다.
또한 우유를 분해하는 효소가 아시아 사람들에게는 현저하게 부족하다는 얘기도 들었다.
그보다 우유먹고 배 아픈 경우도 많아 잘 안먹는데
그보다 학창시절 학교에서 우유를 반강제적으로 먹어야 했던 기분 나쁜 기억이 제일 크다.
그때는 학교에서 우유 먹으라고 하니 우유를 먹었던 기억이 있는데
과연 우리에는 우유를 먹을지 말것인지에 대한 선택도 없었다는것인가 ?
군사정권 말미를 어린 시절 경험했던 사람으로 지금 생각하면 열받는게 하나 둘이 아닌데
요즘도 우유 학교에서 강매하는지 모르겠다.
요즘도 초중고에서 우유 반강제적으로 먹게 하나 ?
ps.
그래도 오랫만에 우유 먹으니 고소하고 맛은 있더만
설마 일년에 한번 우유 먹었다고 문제있겠어 ?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