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qi] 그냥...바라보면 기분이 좋아지는 사람^ㅡ^*

작성자  
   오만객기 ( Hit: 402 Vote: 50 )


[Keqi] :)
[그녀] 오빠!
[Keqi] ^^
[그녀] 접속할 때마다 이거 뜨니까
[그녀] 되게 부담스러워요-_-;;;;;;;;;;
[Keqi] 긁적긁적...
[그녀] 확 차단시켜 버릴까부다^0^;;;;;
[Keqi] 이번엔 내가 보고 친건데...
[Keqi] 흠...
[그녀] 앗
[그녀] 넵..;
[그녀] 죄송~


[Keqi] ㅎㅎㅎ
[Keqi] 미사 잘 갔다왔어?
[그녀] 네
[Keqi] 좋았겠구나...
[Keqi] 난 오늘 하루종일 집에서 일만 했는데...
[그녀] 웅냐... 또요?
[Keqi] 마무리 일이 자꾸 생겨서...
[Keqi] ^^
[그녀] 아..
[Keqi] 근데, 이상하지?
[그녀] ?
[Keqi] 니가 접속을 하면 그냥 못 지나치겠단 말이지...


[Keqi] ^^
[그녀] 헉
[Keqi] 부담스럽냐?
[Keqi] ㅋㅋㅋ
[그녀] -_-;;;;;;;;
[Keqi] 응...
[Keqi] 뭐, 어제는 생각이 나서 전화를 했더랬어...
[그녀] 예
[Keqi] 전화로 공연히 방해한 건 아닌가 몰라...
[Keqi] 내가 약간 취중이었던 것도 실례가 아닌가 싶구...
[그녀] 아녜요^^;
[그녀] 집에 가는 중이었어요


[Keqi] 응...
[그녀] 음..그랬구나
[Keqi] 암튼 어제 목소리 듣고 기분이 많이 좋아졌어...
[Keqi] ^^
[그녀] 네...
[그녀] ^^
[Keqi] 여하간 그 때 들었던 독일어는 당분간 못 잊어버릴 것 같은데...
[Keqi] 후후후...
[그녀] 그때도 독어 했었나?
[Keqi] 응...
[Keqi] 나한테 독일어로 말하고, 내가 한어로 대답했는데, 잘 알아듣더라구
[그녀] 아하하핫;


[그녀] (기억 안 남-_-; )
[Keqi] 많이 바쁘지?
[Keqi] 인제 중간고사 준비도 하려면...
[그녀] 으아아
[그녀] 중간고사-_ㅜ
[Keqi] 별로 생각을 안 한 거였나?
[Keqi] 쩝...
[Keqi] 인제 슬슬 준비해야지...
[그녀] 네...
[Keqi] 내일 지나면 한 보름 쉬나?
[그녀] 보름?!
[그녀] 음..그런가?


[Keqi] 아닌가?
[Keqi] 뭐, 여하튼...
[그녀] 모르겠어요^^;
[Keqi] 응...
[Keqi] 그럼 지난 번 이야기는 전혀 기억이 안 나는 모양이구나...
[Keqi] 전혀 모르는 건가?
[그녀] 뭔가 얘기한 건 같은데
[그녀] 내용이 생각 안 나요
[Keqi] 응... 그렇구나...
[Keqi] 가끔 전화해도 넘 놀라지 말아...
[그녀] 네...
[Keqi] 내일부턴 또 행복한 한 주를 시작해야 할텐데...


[Keqi] 공연히 내가 쉬는 사람 방해하는 건 아닌가 싶구...
[그녀] 음...^^;
[그녀] 이제 가봐야 되겠네요
[그녀] 과외하러~~
[Keqi] 그래...
[Keqi] 과외 열심히 하구...
[Keqi] 낼 보자구...
[Keqi] 빠~
[그녀] 네~
[Keqi] :)

---


너무 힘들어...
누군가, 내 옆에서, 내 눈물 좀 닦아주면 좋겠어...
자꾸만, 잊어버리려 해도, 자꾸만, 잊어버리려 해도,
생각나구, 자꾸만, 이렇게 울구...
힘들어... 기대고 싶어, 누구라도...

오빠, 난 오빠에게 어떤 사람이에요?

난 차마 대답을 하지 못했다...
누구처럼...

눈물, 그리고...


대답을 하려고 했지만, 결국 난 대답을 할 수 없었다...

과연 그에게 대답을 하는 것이 옳은가?


본문 내용은 8,397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Post: https://achor.net/board/c44_free/29417
Trackback: https://achor.net/tb/c44_free/29417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LINE it! 밴드공유 Naver Blog Share Button
Please log in first to leave a comment.


Tag


 28156   1482   29
번호
분류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추천
*    댓글들에 오류가 있습니다 [6] achor 2007/12/0856485277
27624    (아처) FRENCH KISS achor 1996/06/1321350
27623    [?정미니] 관념...... 쥬미 1996/06/3020450
27622    (^-^) 나 오늘 술 대게 많이 마셨당.... aram3 1996/07/1328250
27621    [비회원/필독] RNG 제1차 정모...빠르빠르빵 1phoenix 1996/08/0938150
27620    ## egoist ## 아처야.. 나 묘여닌데.. m엔m 1997/06/0979850
27619    [주니] 과거가 차라리..... dazzle07 1999/09/1927750
27618    [마이멜디] 다짐 3515252 2000/06/1932050
27617    [두목] 2001년 송년모임 수정공지... 오만객기 2001/12/2350650
27616    [이티] 그거.. pingu96 2002/02/0940850
27615    [주니] 어...서눙이구나..올만이다. juni1004 2002/02/2740750
27614    [필승] 바람머리 해보면 어떨까? soomin77 2002/03/1441250
27613    [필승] 음...점점 시들해지는구만! soomin77 2002/03/3152650
27612    [지니] 객기야... 퍼비 2002/04/0271550
27611    [롼 ★] re. 정모 elf3 2002/04/0342250
27610    [Keqi] 그냥...바라보면 기분이 좋아지는 사람^ㅡ^* 오만객기 2002/04/1140250
27609    [두목] 4월 정모에 관해... 오만객기 2002/04/1142650
27608    어...글이 써지나? sosage 2002/07/1189150
27607    [소드] 우와! 후기 넘 잼있어 성검 1996/05/1336149
27606    [비회원/보자기 짱]후훗...도전장 잘 받았읍니다 응통96 1996/05/1346349
    25  26  27  28  29  30  31  32  33  34     

  당신의 추억

ID  

  그날의 추억

Date  

First Written: 02/26/2009 00:56:26
Last Modified: 03/16/2025 18:44: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