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는 마술 상자가 아닙니다. 배터리는 화학작용에 의하여
전기를 저장하였다가 공급해주는 전력 저장 창고일 뿐입니다.
냉장고에 넣어두면 잠시 쓸 수 있다는 얘기는 근거가 없는 내용입니다.
전류가 아직 남아 있는 배터리라면 냉장고에 넣어두면 자연 방전
되는 시간은 줄어들 수 있습니다. 때문에 조금 오래 쓸 수는 있
을 것입니다.
그러나 냉장고에 넣어둠으로써 없던 전류가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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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오해를 일으킬 수 있는 원인을 말씀드리겠습니다. 핸드폰
으로 장시간 통화를 하면 배터리의 전원 표시란에 전원이 급격
히 감소하는 현상을 보실 수 있으실 것입니다. 그와 같은 현상
으로 용량이 거의 없는 상황에 폰을 꺼두었다가 다시 사용하면
조금 용량이 늘어난 것과 같은 현상을 발견하실 것입니다. 그렇
게 사용하면 조금 폰을 사용할 수는 있겠지만 완전히 방전된 상
황에서는 어쩔 수 없습니다. 충전을 다시 하시는 수밖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