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tte) 마지막일지도 모를 눈을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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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야 ( Hit: 295 Vote: 34 )

선웅도 나랑 같은 생각을 했구나..

방에서 할일없이 뒹굴뒹굴 밍기적밍기적 거리다가..
누군가의 전화를 받구 밖을 내다 봤더니 기가막힌 광경이더라구...

카메라에 필름채우구 이옷 저옷 꺼내 보구.. 세수도 하구 머리도 빗구..

눈싸움이라도 한바탕 신나게 해볼까 했는데...

흑.. 나처럼 한가한 애가 없는거 있지.....

어쩌면 이번 겨울 마지막의 눈이 될지도 모르는데..
며칠만 참았다가 토요일날이나 일요일날에 왔음 좀 좋아..??????

참.. 어제 신림동에서 술을 마셨는데..
정말 선웅이랑 꼭 닮은 사람이 있는거 있지..

아는척 할까 하다가.. 선웅 너보다 훨씬 멋있는거 같아서....
그냥 말았다..

설마 그 사이에 그렇게 멋있어지지는 않았을 거 아냐..
하하핫..


본문 내용은 8,791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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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st Written: 02/26/2009 00:56:26
Last Modified: 08/23/2021 11:46: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