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화이트 크리스마스네
신문 등엔 전세계가 크리스마스 축제인것 처럼 얘기하지만 중국은
캐롤도 없다고 하고 러시아에서도 12월 25일 크리스마스가 국경일은 아니
라고 한다. 아마 이슬람권에서도 크리스마스가 축제는 아니겠지 ?
어찌보면 크리스마스가 전세계 축제라고 해도 기독교 사회의 축제가
아닐까 한다. 유럽, 미국이 세계를 사실 지배하니 결국 세계의 축제인가
그럼 한국도 기독교 문화권인가....
이슬람교가 10억, 중국 인구가 10억... 러시아가 1억 2천...
전세계 인구가 몇명이지...
갸우뚱...
에에이.. 골치 아프다.
다만 성탄절 뜻을 생각하자구.
근데... 그게 뭐지.. 그냥 놀고 먹고 노는거 아닌가 ??? -.-;;
* "카운터가 안 올라가요, 홈페이지 내용도 갱신 안되요"
"아마 파업 때문일 겁니다."
결국 난 내 홈페이지를 천리안에서 네티앙으로 옮겼다.
파업은 고객이 떨어져 나가게 만든다.
아무쪼록 추운데 데모 하는 사람들 좋게 좋게 끝났으면 좋겠다.
* 이브
크리스마스 이브에는 회사 있다가 밤에 결혼한 선배 집에 잠깐 갔다
최대의 거짓말은 내년이면 30대가 되는 꽃띠 엉아들의 말
"우리는 아직도 19이야."
허니 형, 희정 누야 결혼식에도 못가고 지송.... TT
신혼부부 모습을 보니 문듯 나도 결혼 해 보고 싶다는 생각도 든다
다만 그 만큼 부담되는 의무감이 떠오르지만 ... -.-;;
불행히도 아직도 결혼은 고사하고 연애 기미도 안 보이는 다른
꽃띠 형들... 이제 30이네요.... 쩝... ^^;
하긴 나도 벌써 25이고 누나들도 27살이라고 하니...
눈을 맞으며 새벽 1시쯤 회사로 돌아왔다.
최모군은 여전히 일하고 있었다.
눈오는지도 몰랐더군.. 불쌍한...
22살이면 한창 놀 나이인데...
* 한해가 끝나고 새로운 한해가 온다는 것과
다른 사람 말 처럼 크리스마스니까 사람들 들뜨게 하는건 마찬가지
인듯 하다.
얼큰하게 술에 취한 택시 승객
"메리 크리스마스"를 연신 외쳐댄다.
눈오는 거리와 고요한 밤
좋은 분위기 이더군
* e 편한 세상
울산에서 Ekans Family가 모였다.
난 서울에 있어 참가는 못했지만 녀석들이 자기들 노는거 보여준다고
화상채팅 사이트에 들어가서 노는걸 봤다.
엽기들...
콧구멍, 이마, 발 보이며 맞춰 보라고 하는데...
어쨌든 세상은 좋아졌다.
다만 ... 나이 25살 되어 가지고
아직도 크리스마스에 집단으로 모이는 대다수의 불쌍한 Ekans Family.
모임 만든 원흉이 나니 별로 할말은 없다만
내년엔 우리 각자 플레이하든지 아니면 쌍쌍이 좀 모여서
식구 수 두배로 좀 늘려보자 ! 앙
그나저나 2월에 놀러가는건 맞지 ^^;
* 병역 특례 끝이 보인다
1997년 12월 26일 병역특례가 시작했으니 아직 하루 남은건가
모르겠다....
이상하다.
옛 글 찾아보니 1997년 병역 특례 첫날에 대한 감흥등이 흔적
으로 남아 있을 법한데 없다.
내가 못 찾는건가.. 아니면 안쓴건가... -.-;;;
어쨌든 확실한건 이제 끝나간다는거다.
외국나가기 위해 해외여행허가서 등을 안써고 되고 단수여권들고
난리 치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이제 예비역인가...
예비역 차민석
어색하군...
오지 않을것 같던 3년이란 시간은 그렇게 흘렀구나
* 회사에 있는 이유
딱히 불러주는 사람이 없다는 이유도 있겠지만
우선 이런 날에 밖에 나가봤자 바가지에 고생만 한다는 생각이 강
하다.
조용히 한해를 돌아보며 내년 계획도 세워보고 하는 시간도 있어야
겠지
그리고 젊은 시절엔 크리스마스와 연말에도 회사에 있었다.
이런 추억을 가지고 싶다.
나이들고 가정 생기면 힘들어 지니까 ^^;
이게 다 추억이 아닐까........
모든게 남과는 다른 독특한 삶을 살고 싶어하는 욕심 때문인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