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tte) 배신자의 말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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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야 ( Hit: 206 Vote: 12 )

후..
친구들중에 유난히(???) 배신을 잘 하는 애(?)가 있다.

어제는 그 친구를 만나서 좀 이용(??)해 먹을까 했는데 왠걸??

울면서 전화를 한다. 어디냐고 자기 어디 있다고...

결국 가기로 한 곳은 못가고 나 역시 그 친구의 이용꺼리밖에 되지 못했다.

슬퍼도 배는 고픈지..

짜장면으로 배를 채우고 마땅히 할 일이 없어 우리 집에 갔다. 그 먼..
역곡까지..

간단히 맥주 두명을 까고
집에 있는 포도주 한잔 맛보구..

언니가 선물로 받은 조니워커(벌써 몇년이 흘렀는지.. 모를)를 비우고
그담에 발렌타인.. 쬐끔 먹다가.. 다시 소주로 갔다.

흠.. 먹지도 못하는 애가 그렇게 먹어대다니....

역시 문제는 남자문제.. 나보구 고민이 없는것 같다구 한다.
살찌는 것도 고민이고 맨날 깨지는 사장도 고민이고
청소 않한다고 뭐라고 하는 언니도 고민이고.....
참 고민거리 많기도 많은데... 남자문제보다는 훨씬 덜한 고민인가 부다..
이런 저런 이야기에.. 내가 화났던 이야기에.. 또 내게 서운했던 이야기에..

그리고 앞으로 우리는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을 까..?란 이야기를
했다.

너나 나.. 그저 평범한 주부로 살아가고 있겠지.............=/=

평범하다는게 어쩌면 제일 나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나만은 특별하고 싶은 그런 시덥잖은 욕심때매
기분이 조금 이상해졌다.


본문 내용은 9,070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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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st Written: 02/26/2009 00:5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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