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톡옵션을 받았다.
회사에서 제시하는 장미빛이라면 난 몇년후 거액을 거머지게된다.
허나...
오늘 회사에서 계약서를 유심히 봤다.
대부분의 말이 무슨 뜻인지 모르지만 확실한건
난 지금으로 부터 3년이 지난 날 부터 나의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거다.
그것도 3년이 지났을때 100%가 아닌 몇 십% 씩 팔 수 있다.
나머지는 1년후에 %씩 총 3년으로 나뉘어 있다.
즉, 내가 받은 스톡옵션은 6년 후에나 100% 내것이 된다는 것이다.
6년후면 회사가 어떻게 변할지 아무도 모른다.
특히나 이런 정보통신관련 분야는 더더욱 미래를 알 수 없다.
그만큼 열심히 해야하는거긴 하지만
다른 사람들도 다 그러하겠지
TV에서 말하는 억대 주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
과연 3년 후(100% 권리 행사는 또 3년이 걸리니 총 6년)
그렇게 웃을 수 있을까 ?
지금 주식이 어마어마 해도
3년-6년 후에도 그러할까 ?
또한 반드시 회사에서 일하는 상태여야지 한다.
최소한 난 6년간 이 회사에서 일해야 한다는 결론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