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삐] 12월5이은 친구의

작성자  
   dolpi96 ( Hit: 175 Vote: 1 )


1999년 12월 5일은

방장 녀석과 그의 여자 친구와 사귄지 일년되는 날이다.
벌써 일년이란 시간이 지났는가 ?

여자에게 잘해주는 방장을 보며
나와 방돌이는 항상 "우린 녀석처럼 할 수 없을꺼야."
술 마시며 그런 얘기를 하곤 한다.

모든 이들에겐 가치의 경중있다.
나와 방돌이에겐 여자란 그저 인생을 살때 필요한 하나일 뿐이다.
전부가 절대 될 순 없다.
술 마시고 어떻게 살아야 바르게 사는 삶인가, 어떻게 살아야 인생을
잘 사는 것인가 ?
이 끝없는 얘기를 해보지만... 결론은 나지 않는다.

그런 얘기를 사람들에게 말하면
"아직 민석씨는 어리네요. 그런 생각도 하고.... 그런 생각은 이미
20대 중반이 되면서 안하게 됩니다."

그런가......?

친구 녀석의 1년 되는날
나와 방돌이는 녀석에서 술과 노래방을 선물해 줬다.
- 그리고 그 커플은 그걸 원했다 !

나에겐 치사량인 소주 4잔 (사실 3잔하고 조금)
마시고도 전혀 아무 이상 없었던건
3시간 동안 한 시간에 한잔씩 소주 마셔서 일꺼다 ^^;

이런 저런 얘기 속
근데... 또 다시 방장의 여자친구앞에서 나오는건
아저씨틱한 직장얘기...
어찌 하겠는게 우리들에겐 학교 얘기가 아닌
사회에서 직장 생활하는데 당장의 현실인것을 !

그리고.......
광...란...의...노..래..방...

3 주일 동안 회사에 틀어박혀 일만한 방돌이에겐
노래방은 완벽한 스트레스 해소장이었다.

우린 발라드, 락, 랩 ...
게다가 간단한 안무까지 !

끝나고 나서 그녀의 감상평은...

"오빠들 너무 재미있게 노네요."

사실..
그곳에서 근엄을 지켰지만..
방장 녀석도 불과 몇년 전만 해도 우리랑 그렇게 망가지지 않았던가 !

이제 사회적 지위와 나이 때문에 (?)
과거의 모습은 보여 주지 않았다.

4년 전이나 지금이나 전혀 변하지 않는건
나와 방돌이 뿐인가...

아니..
나도 4년이란 시간 동안
조금 변한것 같아
조금............ 뭔진 모르겠지만

어쨌든

방장의 1주년을 축하한다 !
언제나 이렇게 축하해주는 입장이지만...
언젠간 축하받는 시간도 오겠지
언젠간...





+-----------------------------------------------------+
멋진 삶을 위해 노력하고 싶은 이.하지만...멋진 삶이란 ?
ICQ : 40830489 인터넷친구 : 3861-7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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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 Modified: 03/16/2025 18:44: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