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새] 스쳐가는 것들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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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쳐가는 것들에 대하여.


- 김현 -





내 곁을 스쳐가는 바람에게 묻습니다.

어디로 그렇게 바쁘게 가야만 하냐고.

나를 보내는 차창 밖 풍경에게 묻습니다.

왜 그렇게 나를 떠나보내야 하냐고.

내 마음을 스쳐 지나간 그대에게 묻습니다.

안녕이란는 말 한마디 할 수 없었냐고.




*덧붙임 => 스쳐가는 것들에 대하여..
나도 누군가에게 스쳐가는 존재중의 하나가

아니였는지...



본문 내용은 9,421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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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st Written: 02/26/2009 00:56:26
Last Modified: 03/16/2025 18:44: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