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찬12] XXsXs7X의 글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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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sdf2 ( Hit: 196 Vote: 1 )


음주시에 어찌돼건 멀쩡한 정상인으로 가장함에 능한 미선은(아무도 몰라--;)
퇴락클럽 일동, 그들 모두가 아무리 나의 술수에 걸려들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 퇴락클럽이라니!!! 우리의 정식 명칭은 가칭 '21세기를 준비하는 우리
청년 모임' 이다. (국회에 나가서 시간을 죽이는 한청년이 기증)


둘째주에도 그렇게 될 일은 아니었던거다
원래 미선과 친구 3명은 부모님이 여행가신 부산 친구집에
퇴락클럽 일동은 그들대로 동해에서 남해에 이르는 '객기여행'이
계획되어있었던 것이다

--> 어흑 !_! 객기 여행이라니. 어흐흑 !_!
단지 21세기를 준비하기 위하여 견문을 넓히기 위한 여행이었을 뿐..

"부산 여자들이 젤 예쁘데"라는 무심코 스치듯 내뱉은 미선의 말에
그들은 부산에 닿기전부터 학수고대하며 호들갑을 떨어대던 그들,,
그.러.나 도대체 부산 여자들의 짧딸막 펑퍼짐의 체형미에
실망감에 말을 잃은 그들..
반면 하나같이 구리빛 피부를 가진 근육미 넘치는 멋진 부산 남들에
경탄해 마지않는 미선을 시기한 그들은 예쁜여자 못본 분풀이로
머리엔 왜 저렇게 삐쭉삐쭉세웠냐느니
근육이 없어 자기들은 못입는걸 다 아는데,
그들의 세련된 쫄티&세미바지 패션을 씹어대질 않나
그들의 신속함을 성질 더러움으로 둔갑시켜

급기야 자기들끼리 하나의 외곡된 '부산 ゲ플(sample)'을 완성했다 --+

--> 엄밀히 말하자면, 부산 사람들에게 실망을 한 것은 s모양 이었다. --+
드럽다 못해 지저분한 성질과 사회에 불만이 있는 것 같은 짧은 머리.
쫄티와 빽바지로 하나같이 똑같이 무장한 부산남자들에 그녀는 상당
한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는 것 같았다. (부산사람들에게는 죄송..:))

전국적 껄떡임을 포기하지 않은 그들은
이뿌지 않은 부산여자들마저 자신들을 외면하자
미선 친구들을 만나 그녀들에게 눈을 돌린 그들,,
나를 어서 떼내버리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으나
나의 친구를 나와 교환하기로 협박하여 나를 놓아주지 않았다
결국 내 친구들 아무도 그들에게 넘겨지길 거부했고
급기야 내 친구들은 자신들의 위기를 벗어나기위해
나를 희생양으로 그들에게 넘겼다, 흑 다 믿을수 없어 !_!

--> 위와 같은 미선의 우려는 부산남정네 일곱을 보자 현실이 되었다. 미선의
친구들은 '우리 청년 모임'의 멤버들을 보자 갑자기 온몸이 굳어버린듯이
꼼짝도 하지않고, 우리 멤버를 계속 응시하고 있었는데, 그 눈빛은 마치
제대한 주니군이 통신하다 여자의 ID를 보았을 때하고 똑같았다. --;;
미선양은 의기양양하게 그녀의 친구들에게 합류를 했다가 상황을 파악
하고, 같이 데려가 달라는 친구들의 애절한 부탁을 매몰차게 거절하고
잽싸게 피폭의 위험을 피한 것으로 추측된다.
사실 그녀의 친구들은 상당히 의리가 있는 친구들이었다. 부산에 도착한
후 그녀의 친구들은 미선과 연락을 전혀 하지 않았는데, 이는 친구가
피폭당하는 사태를 피하고 대신, 자신들이 그 위험을 다 감수하기 위함
이었던 것이다. 이러한 친구들을 호겸이 여자다루듯이 버리는 미선의
행동은 상당히 유감이라 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

KFC에서 내가 좋아하는 마싯는 비스킷과
저렴하고 맛나는 팥빙수를 먹으며 시간을 때우고 있었다

--> 미선양과 기타등등이 얼마나 널널한 지를 확실히 알 수 있는 대목이다. --;;

학생인듯 보이는 어느 남자둘이 나가는 길에 우리에게 오더니
저기 앉아서 봤는데 시간있으면 술이나 같이 하자고 하였다

--> 여러가지 현실적 제약으로 미루어 보아 도저히 이루어 질 수 없는
상황이다. 이로보아 이 이야기의 허구성을 짐작할 수가 있다.

내 친구를 본 주연, 그녀에게 당연시 추파를 던졌으나
그녀는 이상하게도 자기네집 가는 버스도 아닌
제일 먼저 온 버스를 타고 서둘러 가버리고 만다 --+

--> 일련의 사건들로 미루어 볼때, 미선은 친구들로 부터왕따임을 짐작
할 수 있는 부분이다.부산에서의 미선의 도피는 친구들에게 불신감
을 안겨주게 되었고, 미선의 친구는 주연이라는 일생일대의 위기에서
미선으로써 위기를 모면하려 한것이다.

p.s. 다음 항목은 필자이하 '우리 청년 모임'의 멤버들이 미선양에게 고맙
게 생각하고 있는 부문이다.

1. 부산에서 친구들을 과감히 버리고 우리에게 합류한일..--;
2. 야밤에 몰매맞을 것을 각오하고 집을 두번이나 탈출한일..--;;
3. 많지만, 이하 시간상 생략...

The story, To be continued.

[당찬12]


저기 앉아서 봤는데 시간있으면 술이나 같이 하자고 하였다


본문 내용은 9,363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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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st Written: 02/26/2009 00:56:26
Last Modified: 08/23/2021 11:46: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