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새] 잼는 야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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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100/101 토론자:SATURNJY 수신자:ALL 토론일시:98/07/31
제목 : [펌] 무서븐 남편 --;



어느 부부가 모처럼 외식을 하기 위해 길을 나섰다.

마침 바로 집 앞에서 택시를 잡았는데, 택시의 문을 열려는 순간

집안에 풀어놓고온 개가 생각이 났다.

남편은 개를 묶어 놓고 오기 위해 아내에게 먼저 타고 있으라고

하며 집안으로 들어갔다.

아내는 택시운전기사에게 미안해 하며 이렇게 둘러댔다.


"집에 어머님이 계신데 남편이 어머님께 인사하고 오느라고

좀 늦어요, 죄송합니다."


이렇게 말한 몇분뒤 남편이 대문밖으로 나왔따. 서둘러 택시를

타면서 남편은 아내에게


"젠장할, 그 늙은 것이 나이 좀 먹었따고 교활해졌네.

옷장속에 들어가서 안나오려 하는 걸 내가 옷걸이로 모가지를

걸어서 끌어내가지고 묶고 오느라고 좀 늦었어.

기사 아저씨, 죄송합니다."







본문 내용은 9,482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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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st Written: 02/26/2009 00:56:26
Last Modified: 03/16/2025 18:44: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