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새] 생각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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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에게만은

신비이고 싶다.




그대 앞에서는

분위기 있고 싶고..

항상 뭔가 이질적인 느낌을 주고 싶고..

세상의 슬픔을 약간 안은 듯 보이고 싶고..

세상의 기쁨또한 안은 듯 보이고 싶다.

또한 한없이 투명해보고도 싶고,

또한 한없이 추접한 인간이고 싶다.

알아볼수 없을 정도의 가식함에 가려진 나의 모습과..

모든 것을 내비친 나의 모습..

그런 모습들..

모두..

모두....

아니.. 단 조금이라도..

남보다 더 나를

그대가 알아주고

나를 느끼길 바란다.

그런 모든 나를 보면서..

그 속에서 결코 알면서 느낄 수 없는

알기전의 신비와 다른 신비를..

그런 또 다른 신비를..

느끼기를 원한다.

항상 신비감에 잠겨..

영원하기를..

그대앞의 내가..






그대가 아닌 사람들 앞의 난

삐에로여도 좋다.

한없이 바보 같고..

한없이 텅비어 보이고..

때로는 웃기지도 않은 개그를 하며..

자신을 너무나도 낮추고..

자신의 초라함을 짙은 화장속에서 삼키는..

때로는 슬픔에 젖어 있어도 웃겨야 하는..

그런 고달픔을 가진..

한없이 멍청한..

삐에로여도 좋다.



그것이

그대를 기다리고..

그대를 만나길 위한

그만큼의 댓가라면..

한없이 바보같은

삐에로여도 좋다.





본문 내용은 9,440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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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st Written: 02/26/2009 00:56:26
Last Modified: 08/23/2021 11:46: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