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처) 有入無出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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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chor ( Hit: 159 Vote: 2 )

오늘 난 내 음성사서함에 멘트를 넣었다.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느낌이 좋은 R.ef의 'Jazz'.

내 음성사서함에는 참 이상하게도
절대 지워지지 않는 메세지가 하나 있다.

더욱 이상한 것은
아무런 소리도 나지 않은 채, 끝이 없는 메세지란 점이다.

난 궁금증을 참지 못해
분당 210원짜리 수화기를 계속 들고 있었으나
몇 천원을 소비하였음에도 메세지는 끝나지 않았다.

끝이 없는 고요함...
입구는 있되, 출구가 없는 Hotel Califonia처럼...

어쩐지 쓸쓸하고, 우수 어린 느낌이 드는군.

아마도 내 곁에 영원히 남아있을 그 독특한 메세지를 느끼며...
난 사랑을 생각해 본다.






空日陸森 Fucking 우레 건아처


본문 내용은 9,868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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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st Written: 02/26/2009 00:56:26
Last Modified: 03/16/2025 18:44: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