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처) 정영을 보내며...

작성자  
   achor ( Hit: 155 Vote: 1 )

오늘 정영과 한동안 마지막이 될
시간을 함께 했다.

함께 식사를 하고, 함께 잠을 자고, 또 함께 머리를 깎고...

알다시피 난 학교에 아는 사람이 그리 많지 않은데
정영인 그 내가 아는 소수에 속했던 좋은 친구였다.

나와 그와의 첫만남은
나우누리에 우리 과 모임을 개설하면서 연결됐다.

96년 11월 1일 이후
우리는 함께 그리 많지 않았던 학교에서의 생활을 하며
무척이나 즐거워했었는데...

정목이 주선했던 정영, 호겸, 나의 미팅은
아마도 영원히 잊을 수 없을 것만 같다.

돈암동 밤거리를 질주하며
마음껏 자유를 만끽했었는데... 후~

Cause nothin' lasts forever
And we both know hearts can change

정말 영원이라는 것은 아무리 찾으려 해도
쉽게 찾을 수가 없다.
그래서 더욱 갈구하는지도 모르겠다.

앞으로 26개월 후면
그나 나나 우리 모두 틀림없이 변해 있겠지만
이것 하나만은 분명할 것이라 난 믿는다.

우리가 함께 한 추억들이 잊혀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부디 건강하게 돌아오기를 바란다.
'그땐 그랬지'하면서 함께 술 마실 날을 기다리고 있으마.

안녕...


空日陸森 Fucking 우레 건아처


본문 내용은 9,901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Post: https://achor.net/board/c44_free/20797
Trackback: https://achor.net/tb/c44_free/20797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LINE it! 밴드공유 Naver Blog Share Button
Please log in first to leave a comment.


Tag


 28156   1482   169
번호
분류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추천
*    댓글들에 오류가 있습니다 [6] achor 2007/12/0856492277
24964    [두목★] 릴레이 결과 --; elf3 1999/04/011554
24963    [깡총~] To. 지니.. 깡총깡총 1999/04/011554
24962    [롼 ★] 주니..잘 들어가. elf3 1999/04/081551
24961    [두목/공지] 1999년5월 제33회 정모 elf3 1999/05/081553
24960    [노새]쪼은 시2~~ 재가되어 1999/05/101554
24959    [돌삐] 나 정모 못갈것 같애 dolpi96 1999/05/101551
24958    [Sunny?~] 감이 안좋아. muses77 1999/05/141551
24957    [롼 ★] 글수 경쟁? elf3 1999/05/141551
24956    롼. yookie 1999/05/151551
24955    [svn] 란...희... 야.... --; aram3 1999/05/161557
24954    [롼 ★] 주연..생일 축하 합니다. elf3 1999/05/161554
24953    [노새] 쨈는 야그 ~~ ^^ 재가되어 1999/05/171555
24952    [지니] 란....미안 mooa진 1999/05/171554
24951    [지니] 성년식..... mooa진 1999/05/171554
24950    [돌삐] 허허..그건 dolpi96 1999/05/181555
24949    [둥이] 간첩 리철진 봤는뎅...-- 뿌아종7 1999/05/201557
24948    [내눈에비] 사랑은 슬프다.... 뿌아종7 1999/05/201557
24947    [폴로] 사는게 엿같다.. chopin9 1999/05/261551
24946    [돌삐] 성도착증의 몇가지 유형 dolpi96 1999/05/271551
    165  166  167  168  169  170  171  172  173  174     

  당신의 추억

ID  

  그날의 추억

Date  

First Written: 02/26/2009 00:56:26
Last Modified: 03/16/2025 18:44: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