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처) JP 총리 절대 반대

작성자

achor

( 1998-02-26 03:40:00 Hit: 156 Vote: 1 )

우선 언론의 편파보도 및 압박 속에서도
꿋꿋이 버티고 있는
한나라당 의원들께 박수를 보내며...

단도직입적으로 말하자면
JP 총리 인준 반대를 외치고 있는 그들을
난 지지한다.

물론 뚜껑은 열어봐야 아는 것이겠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JP는 김대중 정부의 총리로는,
또 현 상황을 이끌어갈 총리로는
도저히 적합하지 않을 것만 같다.

우선 누구나 지적하는 그의 전력문제.
그의 과거의 행적을 보면
권력 기생충 정도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단순히 살아남기 위해 살아온 그가
어떤 일을 책임지고 해 나갈 것에 대해서는 회의적이고,
또 '만년 2인자'란 의미는
주관과 추진력을 잃은 채 대세에 휩쓸리기만 하는
그런 느낌을 준다.

게다가 그는 너무나도 나이가 많다.
가뜩이나 김대중 대통령 역시 나이가 많아 걱정스러운데
그까지 고연령이다보니 심히 염려스럽다.

물론 나이가 많다는 사실만으로 비난받을 충분한 이유는 없으나
아무리 그가 보수층을 대변한다 하더라도
헌정 이후 처음으로 여야가 바뀐 이 변화와 개혁의 시대를
이끌어 나가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인다.

한가지 더욱 유감스러운 점은
한나라당이 잘못된다는 편파보도 일색인 언론!
보다 중립적이고 객관적인 입장에서 사실만을 보도해 주었으면 좋겠다.

비록 JP보다 정치적 역량이 모자를 지 모르지만
Ref시대에 그 정치적 부족함을 경제적 능력으로 극복할 만한
참신한 인물은 많을 것이다.

한나라당이 DJ가 임명한 총리를 무조건 반대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단지 JP는 총리로 적합하지 않다는 것을 주장하는 것은
그러기에 충분히 타당성을 지닌다고 본다.

아무리 JP 총리가 공약이었다 하더라도
보다 나은 사회를 위한 것이 공약이었다면
변경할 수 있는 것이다.

하루 속히 다른 보다 적합한 인물을 총리로 여야가 합의하여
국정공백을 최소화 했으면 좋겠다.

1125-625 건아처

본문 내용은 9,915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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